
포항운하 산책로에 만계한 금계국. <포항시 제공>
포항 운하가 5월 새단장을 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경북 포항시는 5월을 맞아 만개한 금계국 꽃길과 새로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이 포항 운하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운하 앞 산책로에는 현재 금계국이 금빛을 수놓고 있다. 시는 금계국 개화 시기에 맞춰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방문객 맞이에 많은 공을 들였고, 쾌적한 산책로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은 포항 운하의 매력에 엄지를 추켜세우고 있다.

포항 운하 경관조명. <포항시 제공>
낮에 금계국이 한껏 매력을 뽐낸다면, 야간에는 새롭게 설치된 조명이 눈길을 끈다. 시는 올해 운하 6개 구간에 다양한 동물 모형 테마존과 LED 장미꽃, 달 모양 조형물 등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들 조명은 인근 포스코 야경과 더불어 '달빛운하'를 테마로 한 문보트(Moon Boat) 조명과도 어우러지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 운하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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