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군별 매매·전세 변동률 <출처 한국부동산원>
대구 중구의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심상찮다. 남산동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신고가 행렬이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며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월 3주 주간 상승폭은 0.11%로, 2021년 6월 4주(0.17%) 이후 최고치로 나타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공개한 '2026년 1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내렸다. 11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0.09% 상승을 기록했다.
대구 경우 구·군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중구는 지난주와 비교해 0.11% 올랐다. 수성구는 0.01% 상승해 변동률이 미미했고, 남구와 달성군은 전주와 동일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락 지역은 달서구(-0.12%), 북구(-0.08%), 서구(-0.05%) 등이다. 중구의 경우 1월 3주 상승으로 지난해 11월 4주 이후 9주 연속 오름세다. 올 들어서는 0.15% 올라 대구에서 오름폭이 가장 크다. 동구는 0.05% 상승했다.
중구의 상승세는 남산동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전용 84㎡ 매물이 8억6천만원 신고가로 다수 거래됐고, 인근 청라힐스자이 전용 84㎡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7억9천500만원, 7억9천200만원으로 타입별 신고가로 거래되는 등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구 남산동 경우 도심 속 생활 편의성과 대구도시철도 1~3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는 트리플 역세권의 프리미엄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정영 빌사부 부사장은 "남산동 주요 단지의 경우 초등학교를 둔 '초품아' 아파트인 데다 도시철도 1~3호선과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춰 초등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몰리며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B부동산이 22일 공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을 살펴보면 중구는 0.19% 상승으로 대구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매매지수(85.0)를 1년 전인 2024년 12월과 비교해도 1.5% 올라 대구에서 유일한 상승지역으로 분류됐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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