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겠다”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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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5 14:46  |  발행일 2025-05-25
김문수 후보가 어린이를 안고, 시민대표에게 받은 김천 특산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현주 기자

김문수 후보가 어린이를 안고, 시민대표에게 받은 김천 특산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현주 기자

김문수 후보가 김천역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박현주 기자

김문수 후보가 김천역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박현주 기자

국민의힘 김천시 당원협의회는 김문수 후보의 유세에 시민 3천500여명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했다. 국민의힘 김천시 당협 제공

국민의힘 김천시 당원협의회는 김문수 후보의 유세에 시민 3천500여명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했다. 국민의힘 김천시 당협 제공

김문수 후보가 송언석 의원과 함께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천시 당협 제공

김문수 후보가 송언석 의원과 함께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천시 당협 제공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4일 오후 김천을 방문해 유세를 이어갔다.


경부선 김천역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환호 속에 유세차에 오른 김 후보는 "반드시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어떤 사람은 사람이 많이 모이면 겁이 나 방탄조끼를 입는데, 나는 안 입었다"며 "사람이 양심에 부끄럽게 살면 방탄조끼로는 모자라 방탄유리를 쳐놓고 연설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30만평밖에 되지 않는 대장동을 개발하면서 많은 사람이 구속됐고, 또 백현동 개발에서도 구속된 사람이 몇 명이나 되고, 조사 도중에 사람이 의문사했다"며 "저도 경기도를 개발했는데, 그보다 수십 배를 했지만, 단 한 사람도 구속된 사람 없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경우든, 절대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천시민의 꿈을 이루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직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6월 3일 깨끗한 한 표로 심판하자"며 "여러분의 한 표는 엄청난 힘이 있다. 김천의 꿈을 이룰 수 있고, 대한민국을 깨끗하게, 정직하게,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고, 이승만 대통령은 '뭉치자, 이기자'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외칠 테니 따라 해달라"며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두 대통령의 구호를 선창하며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 후보는 "김천에도 할 일이 많다. 송언석 의원(김천·국민의힘 대한민국경제재건축위원장)께서 하고자 하는 일을 다 할 생각"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김문수 후보께서 김천역을 헐고 선상역사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화답했다.


이날 유세는 주호영·박형수·양향자 등 공동선대위원장과 임종득·이달희·강선영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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