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홈에서 전북 현대에 0대 4

27일 K리그1 16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황재원.<대구FC 제공>

대구FC가 홈에서 전북현대에 0대 4로 완패했다.다음 라운드부터 지휘봉을 잡는 김병수 신임 감독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대구는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K리그1 16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0대 4로 패했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전북 김태환이 낮게 깔아 찬 공이 황재원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돼버렸다. 0대 1.

49분엔 전북의 코너킥 찬스가 골로 이어졌다. 강상윤이 아크 오른쪽으로 굴러들어온 공을 티아고에 패스했고, 티아고는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다. 0대 2

후반 20분, 전북의 스타 전진우가 수비수 4명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26분엔 송민규를 대신해 투입된 이영재도 골을 넣었다. 0대 4.

시간은 남아있었지만 대구의 추격은 더이상의 기대를 낳지 못한 채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대구FC의 제51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병수 감독은 다음달 1일 홈에서 광주FC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