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 달성공원의 벵골호랑이가 정자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이번 주말 대구경북 지역은 대체로 맑고, 한낮에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27℃ 분포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31일 대구와 경북 전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2℃ 분포, 낮 최고기온은 22~29℃ 분포로 일교차가 15℃ 안팍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1일도 오전까지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에서 낮 최고기온은 21~31℃까지 올라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경산·구미·안동 등 일부 지역은 30℃를 웃도는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과 저녁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어제 소나기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지역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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