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한 초호화 6성급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Scenic EclipseⅡ)'.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 초호화 6성급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Scenic EclipseⅡ)'가 입항했다.
포항시는 30일 2만2천t급 씨닉 이클립스Ⅱ가 영일만항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씨닉 이클립스Ⅱ는 승객 190명과 승무원 178명을 태우고 지난 20일 일본 도쿄항을 출발했다. 일본 주요 도시를 거쳐 우리나라에서는 속초, 포항, 부산을 경유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 17박 18일 일정이다.
포항시는 크루즈 입항에 맞춰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탑승객들은 포항에서 주요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영일대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추고 있다"라며 "포항을 찾는 크루즈 방문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5일에는 영일만항을 기점으로 일본 마이즈루시와 사카이미나토시를 경유한 뒤 8일 영일만항으로 돌아오는 스페셜 크루즈 '팬스타 미라클호'가 운항될 예정이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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