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 심포지엄’ 열려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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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4 20:58  |  발행일 2025-06-04
미래 소재 산업기술 육성 및 발전 주제
가속기 활용 신산업 육성 등 기대
4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개최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 심포지엄'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4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개최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 심포지엄'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 심포지엄'이 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 강당에서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기술 육성 및 발전'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호주, 일본, 스페인 등 주요 방사광가속기 기관 연구진과 국내 유수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미래 소재 기술의 최신 동향과 응용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각 세션에서는 호주 싱크로트론 레이첼 윌리암슨 박사가 '결정학의 응용–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제약·소재 혁신 가속화'를, 일본 싱크로트론 방사광연구소의 서옥균 박사가 '수소에너지용 촉매의 AP-HAXPES 연구'를 소개했다. 이어 스페인 ALBA 싱크로트론 후안 벨라스코 벨레즈 박사는 '빔라인을 이용한 전기화학 계면 실시간 연구의 활용과 전망'을 설명했으며, 여러 국내 전문가들 역시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기술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를 적극 활용해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우선적으로는 국내외 신소재 기업 유치, 첨단 분석기술·융합 연구 활성화 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으로 국가 기간산업을 견인해 온 포항은 지금 미래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라며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첨단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포항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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