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오바니.<대구FC 제공>
대구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오바니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22일 구단에 따르면 지오바니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갖춘 2001년생 윙어(만 24세)다. 2019년 브라질 바르셀로나 EC에 입단하며 커리어를 시작한 뒤 포르투갈의 파말리캉과 빅토리아 SC B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브라질로 복귀해 우크라이나 FK 올렉산드리야로 이적해 35경기에 출전했다. 브라질,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무대에서 통산 97경기 6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179cm, 73kg의 균형 잡힌 체격을 갖춘 지오바니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지만 양쪽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하며, 빠른 드리블과 위협적인 1대1 돌파 능력을 두루 갖췄다. 기존 브라질 선수들과의 조화가 기대되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개인 기술이 뛰어나 대구의 공격 전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입으로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 라마스, 카이오, 카를로스, 지오바니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성했다.
등번호 5번을 달고 K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지오바니는 "공격과 수비 모든 방면에서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루빨리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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