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공식 첫 훈련 시작…“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정지윤
  • |
  • 입력 2025-06-24 16:08  |  발행일 2025-06-24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진행된 첫 훈련

"높이를 보강한 만큼 더 빨라지는 팀 될 것"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공식 첫 훈련에서 강혁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공식 첫 훈련에서 강혁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강혁 감독.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강혁 감독.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국찬.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국찬.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게 된 최진수.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게 된 최진수.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게 된 최창진.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게 된 최창진.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지난 시즌 팬들에게 '봄농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한단계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23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만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강혁 감독은 팬들에게 다음 시즌에도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다음 시즌을 위한 첫 훈련을 진행했다. 단체훈련에 앞서 선수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몸을 풀면서 훈련을 준비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을 한 명씩 지켜보며 지도 중이었다. 오후 훈련에서는 선수들의 피지컬을 체크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기합을 지르며 훈련에 임했다.


지난 시즌 가스공사는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강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을 바탕으로 정규시즌 5위로 '봄농구' 진출에 성공했다. 봄농구에서 선수들의 부상 투폰, 심판 판정 논란 등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 시즌을 위해 가스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번 FA를 통해 가스공사는 약점이었던 '높이'를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높이가 작다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는 높이를 보강한 만큼 더 빨라지는 팀이 될 것 같다"면서 "지난 시즌이랑 선수들 구성이 달라졌다. 쓰리가드가 아닌 원가드나 투가드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차분하게 준비하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FA로 가스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국찬, 최진수, 최창진이 첫 훈련을 함께 했다.


김국찬은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총 36경기에 출전해 평균 4.9점, 2.8리바운드, 0.9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했다. 훈련에 앞서 만난 김국찬은 "농구를 더 배우고 싶고 내가 가진 색깔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팀을 가고 싶어 가스공사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많은 득점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팀이랑 잘 융화가 돼서 가진 능력을 잘 발휘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 203cm 장신인 최진수의 영입으로 가스공사의 약점인 높이를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진수는 대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1-12시즌 고양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에서 뛴 것. 다시 대구에 오니 옛 생각이 많이 난다는 최진수는 "다시 대구에서 생활을 한다니 새롭기도 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며면서 "작년 가스공사가 아쉽게 봄 농구에서 떨어졌는데 올 시즌에는 오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이다"고 했다.


대구해서초-계성중-계성고를 졸업한 최창진은 고향팀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간다. 가스공사에서 뛰게 돼 설레는 마음이 크다는 최창진은 "고향팀으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가스공사가 압박 수비에 강한 만큼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 시즌 내내 지금 간절했던 마음을 꾸준히 잘 유지하면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대구에서 6주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8월에는 제주도와 필리핀으로 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을 가진 후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