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로타리클럽'이 지난 23일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창립 87주년 기념식 및 제72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대구로타리클럽 제공>

김동섭 제72대 대구로타리클럽 회장
대구지역 최초의 로타리 클럽인 '대구로타리클럽'이 지난 23일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창립 87주년 기념식 및 제72대 회장(김동섭 다온컨설팅 대표) 취임식을 가졌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추광엽 총재(벽진 바이오텍 대표)와 대구로타리가 만든 15개의 자클럽 회장단, 대구로타리클럽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로타리클럽이 후원하는 조일고 인터렉트 학생들에 대한 격려금 전달과 함께 사회복지법인 인제재단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시설인 인제요양원에 지원금을 전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2008년부터 망우공원에서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해 오고 있는 공익법인 사회복지회 '행복한 동행'에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무료급식 지원 및 참여하고 있는 대구로타리클럽에 감사하며 전임 회장인 정진규 변호사(법무법인 덕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취임한 김동섭 회장은 취임사에서 "봉사 87년의 역사에 걸맞게 클럽의 위상을 높이고 젊은 회원 확보를 통한 역동적 세대교체로 가장 오래된 클럽, 가장 젊은 클럽으로 다시 태어나 90주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지구의 최우수클럽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그동안 서문시장 2지구 종합상가 상인회 회장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봉사해 왔으며, 지난 코로나 시기에는 1천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통큰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임성수
편집국에서 경제·산업 분야 총괄하는 경제에디터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