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민선8기 3주년 맞아 주요 성과와 향후 청사진 밝혀

  • 강남진
  • |
  • 입력 2025-07-01 20:49  |  발행일 2025-07-01
신현국 문경시장. <문경시제공>

신현국 문경시장. <문경시제공>

"시민이 행복한 문경, 멈추지 않고 달리겠습니다"


신현국 문경시장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신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문경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3년간 문경시는 굵직한 현안들을 잇달아 해결하며 지역 성장 기반을 다졌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KTX 문경역 개통이 꼽힌다. 개통과 동시에 약 10만 평 규모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문경은 새로운 광역교통 허브로 떠올랐다.


또 글로벌 웰니스 리조트 유치를 위한 테르메 그룹과의 MOU 체결은 향후 지역 관광산업의 외연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문경시 실업선수단이 육상, 씨름, 소프트테니스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농업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문경의 프리미엄 감홍사과는 신세계백화점 입점 3일 만에 완판되며 시장성을 입증했고, 문경 오미자는 유럽 수출에 성공했다. 문경시는 '문경 K-푸드'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재배기술, 브랜드 가치, 유통 다변화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지난 4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주흘산 케이블카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상 중이며,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도 병행되고 있다. 여기에 문경타워 건립과 각 권역별 관광지 조성도 가속화된다.


특히, 문경시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5월 오만에서 열린 CISM 총회에 직접 참석해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시는 숭실대학교와 문경대학교 통합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승인과 함께 실질적인 MOU 체결까지 신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체육대학교 유치 재도전도 새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기조에 발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점촌 원도심 활성화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닻별 테마길' 조성과 '점촌점빵길 빵축제' 전국 확대, '모전 ON 유-길' 정비, 영강지역 도시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어린이, 청년, 어르신, 장애인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경이 더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즐겁게 일하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강남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