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2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혹서기 에너지 취약계층 물품 전달식'에서 에코프로 직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포항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폭염과 고립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역 안에서 실천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2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연탄은행과 함께 '혹서기 에너지 취약계층 물품 전달식'을 열고, 총 2천만 원 상당의 혹서기 대비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1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는 포항연탄은행이 포항시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전달 물품에는 선풍기, 생수, 살충제, 라면 등 무더위 속 생존과 직결된 필수품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았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물품 포장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조를 나눠 가정마다 방문했다. 임직원들은 손수 준비한 혹서기 키트를 전달하며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생활의 어려움을 듣는 등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유대도 강화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역의 관심과 사랑 속에 성장한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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