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두꺼비 하우스' 2호점 준공식에서 포스코스틸리온, 포항시,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스틸리온 제공>
포스코스틸리온이 철의 온기와 색을 담아낸 주거복지 프로젝트 '두꺼비 하우스'가 두 번째 결실을 맺었다.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천시열)은 지난 1일 포항시,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두꺼비 하우스' 2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체결된 민관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포스코스틸리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두꺼비 하우스'는 단순한 주택 보수가 아닌 노후 주택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방식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2호점에 사회공헌 기금 7천만 원을 지원하고, 자사의 컬러강판을 벽체, 지붕, 방화문, 울타리 등에 적용하여 건물의 내구성과 미관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특히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도배와 도색 등 시공에 참여해 '철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었다.

포스코스틸리온의 컬러강판이 적용된 주택자재가 벽체, 지붕, 울타리에 시공돼 있다.<포스코스틸리온 제공>
이번 사업은 포항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의 협력으로 대상 가정 선정과 현장 지원이 이뤄졌으며, 포스코스틸리온의 핵심 공급사인 KCC도 고급 창호 및 도료를 2년 연속 기부해 힘을 보탰다. 민관기업이 유기적으로 연대하여 만들어낸 이 프로젝트는 주거복지 향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천시열 포스코스틸리온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더 많은 이웃에게 철의 온기와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 설립된 포스코스틸리온은 아연 및 알루미늄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생산하며 강건재, 가전, 자동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21년 론칭한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를 통해 산업용 철강의 영역을 감성 품질로 확장하고 있다.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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