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봐TalK] ‘대구의 별미’ 누른국수, 칼국수와 어떻게 다를까?

  •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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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8 13:05  |  수정 2025-08-04 16:17  |  발행일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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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미지 제작=인턴 방정원


대구의 별미 누른국수는 겉보기에는 칼국수와 비슷하지만, 면발과 재료, 먹는 방식까지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다. 칼로 썰어 만드는 칼국수와 달리, 누른국수는 기계로 눌러 뽑아낸 납작한 면을 사용하며, 밀가루에 전분을 더해 쫀득한 식감을 살린다. 국물 또한 멸치나 해물 육수를 쓰는 칼국수와는 달리, 사골이나 닭 육수로 깊고 진한 맛을 낸다. 깍두기 국물과 고추기름을 넣어 비벼 먹는 방식 역시 누른국수만의 독특한 먹는 법이다. 단순한 국수를 넘어선 이 별미는, 대구 사람들의 입맛과 정서를 담은 로컬 소울푸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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