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차 순환도로 30년간 미개통, 국회서 해결 논의

  • 서정혁
  • |
  • 입력 2025-08-25 18:38  |  발행일 2025-08-25
김기웅 의원 25일 열린 종합정책질의서 국방·외교부 협조 촉구
김 “대통령 공약,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 필요해”
안규백 국방장관 “지적에 공감…검토할 것”
김기웅 의원이 25일 종합정책질의에서 질문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김기웅 의원이 25일 종합정책질의에서 질문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기웅(대구 중-남구)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대구 3차 순환도로 미개통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방부와 외교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종합정책질의에서 "대구 3차 순환도로는 미군 부대(캠프워커) 부지 통과 문제로 30년째 완전히 개통되지 못하고 있다"며 "동편도로 부지는 반환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서편도로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현장에 가보면 미군 담장을 조금만 조정하면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만큼, 국방부와 외교부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역구 의원님의 지적에 공감하며, 이 사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여야는 윤석열 정부 당시 의료대란 문제와 검찰개혁,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등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관세 협상을 상호관세라 부르는 게 맞나"라고 압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전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지켜내지 못했다"고 맞불을 놨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의대 증원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윤 의원은 "만약 윤석열 정부가 충분히 소통하면서 의대 증원을 추진했다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돈, 국민들의 소중한 보험료가 낭비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에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전임 정부가 2%대 증가율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이재명 정부에서는 9% 증가라는 확장 재정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실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두 차례 추경에도 불구하고 0.9%에 머물러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여야는 이날 합의를 통해 2024 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소위원회는 총 7인으로 구성되며, 민주당 소속 4인, 국민의힘 소속 3인이 참여한다.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