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결선투표에 오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가 26일 결정된다. 결선에 오른 김문수·장동혁 후보 둘 중 하나다.
결선 투표 첫날(24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율은 39.75%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본경선(37.51%) 때 보다 2.24%포인트 높은 수치다. 두 후보가 지지자들의 결집을 적극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책임 당원 대상인 ARS 투표는 25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됐다. 국민여론조사도 24~25일 진행됐다.
김 후보와 장 후보 모두 '반탄(탄핵반대)'파다. 하지만 지지세를 모으는데는 다소 결이 다르다.
김 후보는 '찬탄(탄핵찬성)'파인 '친한'(친한동훈)계까지 끌어 모으는 '포용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 전 대표는 반탄파인 김·장 후보 중 김 후보에게 무게를 실는 듯한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결국 김 후보는 한 전 대표쪽과 연대를 모색하는 모양새다.
이에 반해 장 후보는 '윤어게인(윤석열 재집권)'을 외치는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도 함께 가야한다는 입장이다. 윤어게인이든 전한길씨든 국민의힘을 사랑하거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우파 시민과 연대하겠다는것이다. 장 후보는 윤어게인을 두고 "반국가세력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책임당원 투표(80%)와 국민여론조사(20%)를 합산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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