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이미지 제작=인턴 서영현
빌딩 꼭대기에서 관람차가 있다? 어디 멀리 놀이공원 이야기 같고, 상상 속 장면 같지만 사실이다.
이 관람차의 정체는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 옆에 자리한 스파크랜드. 9층 규모의 도심형 복합 테마파크로, 말 그대로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 놀이공원이다.
스파크랜드는 층별로 즐길 거리가 꽉 차 있다. 1~4층에는 패션 매장과 식당, 카페가 들어서 있어 쇼핑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친구와 수다 떨기에도, 잠깐 쉬어 가기에도 딱 좋은 구성이다.
5~6층 '블루존'에서는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질주하거나 VR래프팅 같은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몸을 제대로 움직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다.
7~9층 '레드존'은 말 그대로 심장이 바빠지는 공간이다. 트위스트타워, 하늘그네, VR어드벤처까지 짜릿한 놀이기구들이 몰려 있다.
하지만 이 도심형 놀이공원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꼭대기에 있다. 건물 9층에서 천천히 회전하는 빨간 대관람차. 강화유리 바닥 아래로 펼쳐지는 대구 도심 전경을 내려다보면, 놀이기구를 타는 건지 전망대를 오르는 건지 순간 헷갈릴 정도다. 발밑이 훤히 보이는 만큼 스릴은 덤이다.
해가 지고 불빛이 하나둘 켜질 무렵, 스파크랜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일몰과 야경이 겹치는 시간, 관람차와 놀이기구에 불이 들어오면 이곳은 어느새 대구 도심의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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