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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미지 제작=인턴 서영현
안동소주는 700년 전통을 이어온 경북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다. 예로부터 안동 지역 양반가에서 제사와 접대, 선물용으로 즐겨 사용되며 전통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곡물을 발효해 증류기로 뽑아내는 독창적인 제조법 덕분에 화학첨가물이 없고, 도수는 높지만 맛은 부드럽고 깔끔하다. 특히 안동소주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돼 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오늘날에는 '안동=소주'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한국 전통 증류주의 얼굴로 해외에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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