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지역 작곡가 권은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에서 활동해 온 작곡가의 신작이 세계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무대는 11월 1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이다.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DCH 비르투오소 챔버가 함께한다.
DCH 비르투오소 챔버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이날 공연의 중심에는 대구 출신 작곡가 권은실의 창작곡 '바람의 길'이 있다. 이 작품은 이번 무대에서 처음 공개된다. 지역 작곡가의 신작을 페스티벌 무대에 올린 것은 올해 행사의 기획 방향과 맞닿아 있다.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있다.
공연 1부에서는 권은실의 '바람의 길'이 연주된다. 이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C장조 K.467이 무대에 오른다. 김정원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 곡은 1785년 빈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2악장의 서정적인 선율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정원은 그동안 국내외 무대에서 모차르트 협주곡을 꾸준히 연주해 온 피아니스트이다. 2부에서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작품 48'이 연주된다. 1880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악기의 음색을 전면에 내세운 곡이다. DCH 비르투오소 챔버가 전체 연주를 맡는다.
'김정원&DCH 비르투오소 챔버' 공연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DCH 비르투오소 챔버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상주 연주단체로, 현악을 중심으로 한 실내악 앙상블이다. 정기연주와 기획공연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창작곡과 고전 협주곡, 러시아 낭만주의 작품을 한 프로그램 안에 배치했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2013년 시작해 2016년과 2023년을 거치며 규모를 확장해 왔다. 올해는 해외 오케스트라와 국내 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연에 앞서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비포 더 콘서트' 형식의 해설 시간도 마련됐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판매 중이다. 공연 시간은 약 100분 내외로 예정돼 있다. 관람 등급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 초연 창작곡과 고전 레퍼토리를 한 무대에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053)430-7700.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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