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학 지휘자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춤추는 지휘자'로 불리는 백윤학 지휘자가 대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대구유스오케스트라'(DYO)와 함께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5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백 지휘자의 전문성과 미래 클래식의 주역인 대구유스오케스트라의 뜨거운 열정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유스오케스트라는 대구시교육청 직속기관인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오케스트라로, 관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젊은 음악가들을 이끌 지휘자인 백윤학은 서울과학고, 서울대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 편입, 동 대학원 수료 후 도미해 커티스 음악원(관현악 지휘)과 템플대(오페라 코치)에서 수학했다. 현재 영남대 음악학부 관현악 전공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4년부터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SNS에서 '춤추는 지휘자'로 큰 화제를 모으며 유퀴즈 온 더 블록 출연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백윤학&대구유스오케스트라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공연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공연 1부에서는 대구유스오케스트라의 재능 있는 단원들이 협연자로 나서 무대를 꾸민다. 브루흐의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비올라 이채은)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클라리넷 이주환),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바이올린 강다영)이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 중 하나인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주며 웅장하고 풍부한 선율로 무대를 채운다. 전석 2만원. (053)430-7700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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