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새 관광 명소 탄생…해안 절경 품은 ‘울렁다리’ 준공

  • 김기태
  • |
  • 입력 2025-11-10 17:43  |  발행일 2025-11-10
해담길 3코스에 위치…탁 트인 절경 감상 명소로
길이 94.6m 보행 현수교, 최대 550명 동시 이용
남한권 군수 “지역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해안 절경 품은 울릉다리 전경. 울릉군 제공

해안 절경 품은 울릉다리 전경. 울릉군 제공

해안 절경 품은 울릉다리 전경. 울릉군 제공

해안 절경 품은 울릉다리 전경. 울릉군 제공

울릉군에 해안 절경을 품은 새로운 명소가 탄생해 눈길을 끈다. 푸른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울릉 울렁다리(석포 출렁다리)'가 준공되며,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울릉군은 지난 8일 울릉읍 석포 일원에서 '울릉 울렁다리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통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 개통 기념 걷기 행사 등을 함께하며 완공을 축하했다.


'울릉 울렁다리'는 해담길 3코스(내수전~석포 옛길) 초입에 조성된 길이 94.6m, 폭 1.5m, 높이 16m의 보행 현수교다. 해안 절벽과 계곡을 잇는 구조물로 최대 5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하게 설계됐다. 다리 위에서는 울릉도의 푸른 해안선과 죽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남한권 군수는 "울렁다리는 단순한 연결 통로를 넘어 군민과 관광의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도보 관광 기반이 확충됨에 따라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해담길 일대를 중심으로 한 해안 트레킹 코스 정비와 주변 편의시설 확충에도 나서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