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협 주최 대구국제성악콩쿠르, ‘2025 국가브랜드대상’ 예술 부문 수상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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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30 17:25  |  발행일 2025-12-30
<사>대구음악협회가 주최하는 대구국제성악콩쿠르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한 2025 국가브랜드대상 예술 부문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제10회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이상직 대구음악협회장(오른쪽 둘째)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셋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음악협회 제공>

<사>대구음악협회가 주최하는 '대구국제성악콩쿠르'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한 '2025 국가브랜드대상' 예술 부문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제10회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이상직 대구음악협회장(오른쪽 둘째)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셋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음악협회 제공>

<사>대구음악협회가 주최하는 '대구국제성악콩쿠르'가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2025 국가브랜드대상' 예술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오후 1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제10회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예술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행사를 주관한 국가브랜드진흥원 측은 "대구국제성악콩쿠르가 세계적인 성악 인재 발굴과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음악적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구시와 지역 대표 예술단체인 대구음악협회가 공동주최로 협력하며 국제 수준의 클래식 플랫폼을 꾸준히 운영해 온 성과가 국가 브랜드 차원에서 그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 대구국제성악콩쿠르 모습 <대구음악협회 제공>

'2025 대구국제성악콩쿠르' 모습 <대구음악협회 제공>

대구음악협회는 민·관·기업 협력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지속성·공공성·국제성을 결합해 왔으며, 특히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정회원으로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체계(공정성·투명성·전문성·윤리 기준)를 지속해 왔다. 또한 대구에 위치한 동일문화장학재단의 지속적인 후원은 이 대회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인재 발굴-육성-국제 교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토대가 됐다.


현장에서 상을 받은 이상직 대구음악협회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가 쌓아온 국제적 문화 역량이 국가 브랜드 차원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교한 운영을 통해 대구의 음악이 대한민국의 품격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올해부터 경연을 넘어 '문화 외교'의 장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 참가자와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대구의 문화 자산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K-클래식과 K-컬처의 국제교류 플랫폼으로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향후 세계 각지의 콩쿠르·음악기관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극장·오페라하우스·오케스트라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수상자들이 '국제적으로 검증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 부문의 배우 임윤아, 스포츠 부문의 오상욱·안세영 선수, 기업 부문의 CJ 올리브영·모팩스튜디오, 한상 기업 부문의 <주>용마일렉트로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 브랜드들이 함께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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