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부터 AI영상데이터센터까지…경북 가상융합산업 육성 본격화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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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11 22:54  |  수정 2026-01-13 06:57  |  발행일 2026-01-11
세계 가상융합산업 시장 2023년 660조원 전망
인프라 조성부터 인재 양성까지 4대 전략 추진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콘텐츠 제작 인프라인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내부 모습. 경북도는 올해부터 가상융합산업을 지역 대표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경북도 제공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콘텐츠 제작 인프라인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내부 모습. 경북도는 올해부터 가상융합산업을 지역 대표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에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인공지능(AI) 영상데이터센터 등 가상융합 콘텐츠 확산을 위한 전문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융합산업을 지역 대표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태티스타(statista·통계기관)에 따르면 세계 가상융합산업 시장규모는 2024년 약 97조원에서 2030년 약 6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매년 연평균 37%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이에 경북도는 가상융합산업 기본계획을 수립, 글로벌 수준의 제작·실증 인프라 조성, 제조 현장의 디지털트윈 전환 가속화, 산업·문화 결합 AI 메타버스 영상제 정착, △현장 맞춤형 기업 지원 및 인재 양성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론 먼저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를 신설해 인프라-콘텐츠-기업-인재가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창작자가 공동으로 가상융합 콘텐츠를 제작·실증할 수 있는 국제가상융합창작허브와 생성형 AI 기반 영상콘텐츠 제작·학습·실습을 지원하는 AI 영상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디지털트윈 활성화를 위해 제조 공정을 가상환경에서 실시간으로 관리·예측하는 원격공장 구축과 AI 로봇·설비를 가상환경에서 실증하는 인프라도 구축한다. 투입되는 예산만 각각 400억원, 350억원에 이른다.


포항 구룡포와 호미곶 일대를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해 대기오염 관리, 해양생태계 분석, 선박 안전, 노후 선박 탄소배출 관리, 방파제 보행자 이동 예측 및 경보, 수산물 유통 정보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AI 메타버스 영상제 내실을 강화하고, 스마트글라스 부품 제조기업과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사업화 지원과 함께 가상융합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형 교육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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