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CEO 아카데미] 박언휘 종합내과의원 원장 “재테크만큼 중요한 ‘건강테크’, 근육 두께가 곧 수명”

  • 조윤화
  • |
  • 입력 2026-05-28 10:26  |  발행일 2026-05-28
‘150세 시대를 위한 건강비법’주제로 강연
박언휘 종합내과의원 원장(한국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이 26일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150세 시대를 위한 건강비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박언휘 종합내과의원 원장(한국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이 26일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150세 시대를 위한 건강비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다가오는 150세 시대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고 품위 있게 늙어가느냐(건강 수명)가 핵심입니다. 재테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테크'이며, 노화 역시 제어하고 치료할 수 있는 하나의 질병입니다."


박언휘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박언휘종합내과의원 원장)은 26일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 아카데미'에서 '150세 시대를 위한 건강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 원장은 150세 시대가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신체 나이를 결정하는 '근육(하체)',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식습관', 그리고 '마음 건강'의 3대 자산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장 근육은 두꺼울수록 수명이 반비례하지만, 허벅지 근육은 두꺼울수록 수명이 비례한다"며 현장에서 청중들을 모두 일으켜 세워 직접 '엉덩이 및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과 '한 발로 서서 뇌 균형 잡기 테스트'를 지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 땀이 나도록 바르게 걷는 틈새 운동이 노화를 막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CEO들의 잦은 회식 문화와 관련해 "술을 마시기 전에는 반드시 두부, 치즈, 생선 같은 단백질 음식을 먼저 섭취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야 한다"며 "술을 마신 후에는 최소 이틀간 간을 쉬게 해주는 규칙이 필요하다"고 실천적인 팁을 건넸다. 아울러 만병의 근원인 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당, 혈압의 철저한 3대 관리를 당부하며, 약 복용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장은 과학과 의학의 발전이 가져온 노화에 대한 인식 변화도 짚어냈다. 그는 "영국의 유전학자들을 비롯한 세계적 석학들은 우리 몸의 세포를 잘 관리하고 질병을 통제한다면 세포 수명 자체는 천 세까지도 살 수 있다고 증명한다"며 "눈이 안 보이고 다리에 힘이 없는 것을 단순한 노안이나 노화 증상이라며 포기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관리와 예방을 통해 청춘을 연장하려는 인식의 전환이 150세 시대를 축복으로 만드는 핵심 열쇠"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내 마음이 무너지면 몸도 무너진다. 관상보다 중요한 것은 심상(心相)"이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베풀고 소통하는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어버이날이나 명절이 되면 생전에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를 즐겨 부르시던 어머니가 늘 그리워진다"며 "가족은 물론 내 주변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있을 때 잘하는 것'이 마음을 치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안티에이징"이라는 메시지로 강연을 맺었다.


한편, 박 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코헨대학교에서 명예국제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2018년 의료자원봉사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2019년에는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기부 활동을 인정받아 제8대 국민추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기자 이미지

조윤화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