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탈환’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 SSG 상대로 홈 3연전 총력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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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8-17 18:34  |  발행일 2026-08-17
리그 1위 KT와 단 ‘1경기 차’ 삼성
연이은 접전 속 체력 관리가 관건
삼성 선발 페덱 18일 SSG전 출격
지난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에 선발 등판한 페덱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에 선발 등판한 페덱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주중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을 통해 선두 탈환에 나선다.


17일 현재 KBO리그 2위인 삼성과 1위 KT와의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주보다 0.5경기 줄어든 것으로 선두권 싸움은 한층 치열해졌다. 정규시즌이 40경기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단 한 경기도 허투루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SSG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리그 9위 SSG는 지난 주말, 리그 3위 LG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해 같은 기간 4승 6패를 기록 중인 삼성과 대비된다.


특히 삼성이 최근 거둔 승리 상당수가 힘겨운 접전 끝에 얻은 결과인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순위 싸움의 관건으로 꼽힌다. 삼성은 지난 13일 KIA전(삼성 9-8 승)에서 9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다. 14일 한화전(삼성 8-5 승) 역시 최원태의 호투로 수월하게 풀리는 듯했으나, 8회초 사토시가 홈런 2개를 허용하며 4실점해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근 선발진의 초반 실점이 많았고 타선마저 부진해 힘든 경기를 많이 치렀다. 하지만 지금은 타선 분위기가 살아난 데다 선발 투수들까지 제 역할을 해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 경기에 등판한 좌완 이승현이 투구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 경기에 등판한 좌완 이승현이 투구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러한 가운데 지난 15일 한화전(삼성 11-6 승)은 좌완 투수 이승현을 재발견한 경기로 남았다. 앞서 박 감독은 선발이 조기에 무너질 경우 롱릴리프 보직을 맡은 이승현을 투입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승현은 이날 선발 양창섭이 1회초 헤드샷으로 퇴장당하자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낙차 큰 커브를 중심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한 이승현은 5⅔이닝 1실점 호투로 선발급 활약을 펼치며 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 시즌 초반까지 양창섭과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이승현으로선 실로 오랜만의 긴 이닝 소화였다. 박 감독은 "최근 좌완 이승현의 구속이 140㎞ 중반 이상 나오고 밸런스가 많이 좋아졌다"며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도전하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며 그를 격려했다.


한편, 18일 SSG전에서 삼성 선발로 나서는 페덱의 활약이 기대된다. 페덱은 지난 11일 KIA전(삼성 1-3 패)에서 7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활약을 펼치고도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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