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 8회말 최형우가 홈런(KBO 역대 첫 번째 2천700안타)을 쏘아올리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2차전에서 4대 5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의 연승 행진은 3경기로 마감됐으나, SSG와의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5패로 여전히 우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각각 삼성과 SSG의 선발로 나선 페덱과 김민준은 6회까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눈길을 끌었다.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 선발로 나선 페덱이 투구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페덱은 이날 총 98구를 던진 가운데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시즌 3승 달성에도 실패했다.
포항중·대구고 출신인 SSG 김민준은 KBO 역대 고졸 신인 최장 연속 퀄리티스타트 공동 2위(5회) 기록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공격의 포문은 삼성이 먼저 열었다. 삼성은 3회말 박승규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날 박승규의 안타로 삼성은 KBO에서 첫 번째로 5만3천안타를 기록한 팀이 됐다. SSG의 반격도 곧바로 이어졌다. SSG는 4회초 최지훈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의 팽팽한 균형은 최형우가 깼다. 삼성은 8회말 최형우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14호)으로 2대 1 리드를 가져갔다. 최형우는 이날 홈런으로 KBO 역대 첫 번째 2천700안타와 4천600루타를 달성했다.
하지만 SSG의 막판 뒷심은 거셌다. SSG는 9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채현우가 홈을 밟으며 2대 2 동점을 일궈냈다. 이어진 무사 1, 3루 상황에서도 조형우의 1루타로 3루 주자 임근우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하는 등 9회초에만 4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삼성은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구자욱 2타점 적시타로 4대 5 한 점 차 추격에 나섰으나 거기까지였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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