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12K 첫 승+4홈런 20안타 폭발’ 삼성 라이온즈, SSG 18-4 대파하며 전날 패배 설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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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8-19 22:52  |  수정 2026-08-20 11:02  |  발행일 2026-08-19
선발 보스 5이닝 5피안타 2실점 12탈삼진 호투
안방마님 강민호 KBO 3번째 17시즌 연속 10홈런
전병우 7타점 경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 경신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보스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보스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서 선발 보스의 호투와 타선의 화끈한 화력쇼에 힘입어 18대 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SSG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SSG와의 시즌 상대 전적 역시 8승 5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삼성 투수 후라도 대체 단기 영입 외국인 투수 보스는 KBO리그 데뷔 이후 4번째 등판에서 첫 선발승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보스는 이날 스위퍼와 커터 등 변화구를 주 무기로 총 92구를 던진 가운데 5이닝 5피안타 2실점 12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보스(가운데)가 경기 종료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임훈기자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보스(가운데)가 경기 종료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임훈기자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디아즈와 전병우의 연속 2타점 적시타로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이어진 2회말에도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6대 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3회말에도 삼성은 김지찬의 땅볼로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 4회말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린 전병우가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 4회말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린 전병우가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SSG는 4회초 조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삼성의 화력쇼는 멈추지 않았다. 삼성은 4회말 전병우의 쓰리런 홈런(시즌 8호)과 강민호의 솔로 홈런(시즌 10호)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강민호는 이날 홈런으로 KBO 3번째 17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 4회말 홈런을 쏘아올린 강민호가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 4회말 홈런을 쏘아올린 강민호가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 번 불붙은 삼성의 타선은 좀처럼 꺼지지 않았다.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솔로 홈런(시즌 14호)과 디아즈의 투런 홈런(시즌 18호)으로 재차 달아나며 14대 2로 앞섰다. 6회말에도 최형우와 디아즈가 각각 터뜨린 1타점 적시타와 전병우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한 삼성은 18대 2로 달아났다.


SSG는 9회초 이지영과 홍대인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점수를 보탰으나 거기까지였다.


이날 강민호는 17시즌 연속 10홈런에 대해 "꾸준히 경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달성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제 아쉬운 경기를 했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 좋게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 전 보스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직구로 스트레스(압박)를 주자고 했다. 그래야 보스의 강점인 변화구가 더 잘 먹힐 거라 생각했다. 보스가 지난 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마음고생 했을 텐데 첫 승을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특히 오늘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단연 전병우의 쓰리런 홈런이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선발승을 거둔 보스는 "오늘 너무 기분이 좋다. 강민호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고, 야수들까지 점수를 내주니 마운드에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주에 걸쳐 스위퍼에 대한 조정을 좀 거쳤다. 던지고 싶은 곳에 던지기 위해 좀 조정을 거쳤는데, 오늘 다행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보스의 첫 승을 정말 축하한다. 선발 보스가 12탈삼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고, 팀이 승리할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내일 경기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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