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NC ‘선발 전원 안타’ 뚫고 김재윤 220세이브 대기록 더하며 8-6 역전승…연패 탈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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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8-22 23:15  |  수정 2026-08-22 23:22  |  발행일 2026-08-22
마무리 김재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역대 5번째 220세이브 대기록
삼성 좌완 선발 이승현 2⅔이닝 3실점 조기 강판
퓨처스서 ‘2홈런 맹타’ 김영웅, 23일 1군 등록 예정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 8회말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 8회말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NC의 공세를 극복하고 8대 6 역전승을 거뒀다.


타선의 끈질긴 집중력과 마무리 김재윤의 호투가 눈에 띄었다. 김재윤은 이날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이로써 김재윤은 KBO 역대 5번째 220세이브 달성 선수가 됐다. 이날 전까지 KBO 통산 220세이브 이상을 거둔 투수는 오승환(삼성), 손승락(현대·넥센·롯데), 임창용(해태·삼성·KIA), 김용수(MBC·LG)까지 4명뿐이었다.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승현이 투구하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승현이 투구하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이날 삼성 선발로 나선 이승현은 2⅔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 하며 조기 강판됐다. 첫 이닝부터 2개의 송구 실책을 범하며 2실점 한 것이 뼈아팠다.


이승현은 지난 4월24일 키움전 선발 등판(2⅔이닝 6피안타 4실점) 이후 4개월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채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이승현은 이번 시즌 총 13경기에 출전해 지난해(101⅓이닝)의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치는 29⅔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시즌 초반 이승현과 더불어 5선발 경쟁을 펼친 끝에 8승을 거둔 양창섭마저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대한 삼성의 고민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 1회말 최일언 수석 코치(왼쪽)와 포수 강민호(오른쪽)가 마운드에 올라 투수 이승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 1회말 최일언 수석 코치(왼쪽)와 포수 강민호(오른쪽)가 마운드에 올라 투수 이승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삼성은 1회초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NC는 1회말 삼성 선발 이승현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득점 하며 앞섰다.


이어 삼성은 2회초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로 2대 2 동점을 만들었지만, NC는 2회말 김형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차 리드를 다시 잡았다.


삼성의 방망이도 잠자코 있지는 않았다. 삼성은 4회초 김태훈의 우월 투런 홈런(시즌 1호)과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5대 3으로 앞섰다. 하지만 재차 반격에 나선 NC는 4회말 김형준의 쓰리런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디아즈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하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9회초 1점을 더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태훈의 2점 홈런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했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겠다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런 선수들의 집중력이 후반 역전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한편, 삼성 내야수 김영웅은 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영웅은 지난 21일 마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전(삼성 4-13 패)에서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이후 이미 1군 훈련에 합류한 상황이다.


직전 2경기에서 각각 1·2점 차로 패하며 타선의 화력이 아쉬웠던 삼성으로선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창원 NC파크에서 글·사진=임훈기자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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