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QS·김지찬 싹쓸이’ 삼성 라이온즈, 롯데 꺾고 파죽의 7연승…선두 굳히기 시동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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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9-02 22:08  |  발행일 2026-09-02
7연승 행진 삼성, 리그 1위 굳히기 돌입
선발 최원태 6이닝 4피안타 2실점
리드오프 김지찬 6회말 싹쓸이 3루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제공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12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정규시즌이 막판으로 향할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원태는 이날 총 89구를 던진 가운데 6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달 26일 키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후반기 막판 4선발 체제 가동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최원태의 상승세는 사자군단 선발진의 파괴력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 경기에서 김지찬이 타격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 경기에서 김지찬이 타격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양 팀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공방전을 이어갔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의 2루타 이후 김성윤과 최형우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2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롯데에서는 내야수 고승민이 추격의 중심에 섰다. 고승민은 이날 2·4회초 연타석 솔로 홈런(시즌 13·14호)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의 반격은 거셌다. 삼성은 5회말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3-2로 재차 앞섰다.


이어진 6회말에도 삼성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에 김지찬의 싹쓸이 3루타를 더하며 7-2로 앞섰다. 여기에다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김지찬까지 홈을 밟으며 8-2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초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9회초 장두성의 1타점 적시타까지 보탰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종료 직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팀 연승을 이어가기에 충분한 호투를 해줬다. 홈런 2개를 맞았지만 4사구 없이 깔끔하게 막아주면서 선발투수의 몫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선에선 김성윤이 선취점과 추가점으로 활약했고, 김지찬의 싹쓸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무리 김재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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