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서민지 기자
영남일보 서민지 기자가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제431회 이달의 기자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제431회 이달의 기자상(2026년 7월) 수상작을 총 7편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 기자는 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 취재진과 함께한 '민선 9기 공약 공개 프로젝트' 시리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보도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민선 9기 공약 공개 프로젝트'는 전국 지방의원들의 공약이 선거 후 어디에도 공개돼 있지 않고, 이행률도 알 수 없다는 허점을 집중 조명한 보도다. 취재진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을 우리가 직접 공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공약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개 플랫폼을 구축해 유권자가 선거 이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서 기자는 대구경북 지방의원 515명의 공약 9천385개를 전수 수집·공개했다. 지방의회 공약 비공개 실태와 무투표 당선인 공약 부재 문제를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공약 특성, 대구 지역별 공약 특성, 경북 권역별 공약 특성 등을 심층 분석했다. 마지막 편에서는 대구시의회·경북도의회 의장과 시민단체 인터뷰를 통해 지방의원 공약 관리 체계 개선과 책임정치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는 앞서 공동 기획한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보도로도 지난 2월 제57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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