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中 쿤밍 직항 운항 시작…정기편 전환될까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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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17 16:31  |  발행일 2026-10-17
럭키에어, 15일부터 부정기편 운항…내년 10월까지 예정
관광객 유치 위해 현지 언론·인플루언서 초청 홍보
대구시, 안정적 여객 수요 확보·정기편 전환 지원 추진
대구~중국 쿤밍 직항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구를 찾은 중국 윈난성 언론 관계자와 여행 인플루언서들이 대구 중구 계산성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15일 대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취재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중국 쿤밍 직항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구를 찾은 중국 윈난성 언론 관계자와 여행 인플루언서들이 대구 중구 계산성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15일 대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취재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와 중국 윈난성 쿤밍을 잇는 직항 하늘길이 열리면서 중국 서남부 관광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다만 부정기편으로 운항을 시작한 만큼 안정적인 여객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정기편으로 전환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의 대구 체류와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신규 노선의 경제적 효과를 높일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국 럭키에어는 지난 15일부터 대구국제공항과 쿤밍창수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운항 예정 기간은 내년 10월 15일까지다. 쿤밍은 중국 서남부 윈난성의 성도로, 이번 취항으로 대구와 중국 서남부를 직접 연결하는 항공 교통망이 마련됐다.


시는 신규 노선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주요 언론과 여행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5박 6일간 이어진 행사에는 운남일보와 운남도시시보 등 현지 언론 관계자와 여행 인플루언서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팔공산국립공원과 근대문화골목, 앞산전망대, 서문시장, 이월드 등을 둘러보며 대구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먹거리, 쇼핑 콘텐츠를 취재했다. 경주와 부산의 주요 관광지도 방문해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한 광역 관광코스를 살펴봤다.


이번 팸투어에서 취재한 대구 관광 콘텐츠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운남일보와 운남도시시보의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총 15차례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 인플루언서들도 영상과 소셜미디어(SNS) 게시물로 현지 홍보에 나선다.


첫 취항일인 15일에는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중국 관광객 환대행사도 열렸다. 쿤밍발 첫 항공편으로 입국한 승객들에게 대구 관광 기념품과 홍보물을 전달했다.


문제는 신규 노선의 지속 가능성이다. 현재 부정기편으로 운영되는 만큼 안정적인 여객 수요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기편 전환 가능성도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대구공항으로 입국한 뒤 경주나 부산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구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전략도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항공노선의 장기 운항과 정기편 전환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해 직항편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서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시 황보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쿤밍 노선 취항은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 현지 여행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온 결실"이라며 "직항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홍보해 더 많은 중국 서남부 관광객이 대구를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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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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