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서울숲에서 개최하는 반려동물 용품 나눔 행사 포스터. 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이 서울숲에서 반려동물 용품을 나누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서울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서울숲 내 '삼표 정원'에서 반려동물 용품 나눔 프로그램인 '댕냥물품교환소'와 '개리커쳐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폐막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나눔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16·17일과 23·24일 등 총 4일간 진행한다.
'댕냥물품교환소'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반려동물 용품을 가져와 필요한 다른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자원순환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교환 가능한 물품은 유통기한이 3개월 이상 남은 미개봉 사료와 간식, 미사용 또는 세탁·소독을 마친 의류와 식기, 이동장, 미사용 배변패드 등이다. 개봉한 사료나 의약품, 파손되거나 오염이 심한 물품은 제외된다.
물품 교환 대신 기부를 선택한 시민에게는 반려동물 캐리커처를 제작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전문 작가가 반려동물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주는 '개리커쳐 라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사는 삼표 정원 야외 데크에서 열린다. 남은 일정인 23일은 오후 2~6시, 24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행사에 참여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배변봉투 케이스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주민 홍보와 사전 기부 접수를 맡았고 삼표그룹 임직원들도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행사 종료 후 모인 물품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반려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서울숲과 삼표 정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삼표 정원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혁
서울 정치부에서 국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