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복합테마파크 문경에코랄라 이름 바꾸고 입장료 인하
경북 문경시 영상복합테마파크인 문경에코랄라가 이름이 바꾸고 입장료도 크게 내린다. 문경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에코랄라의 일반 입장료 1만6천 원을 1만 원으로, 문경시민은 8천 원에서 5천 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석탄박물관 관람은 단체요금 6천 원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복합테마파크로 탈바꿈하기 위해 문경에코월드로 명칭을 변경하고 에코타운 내 첨단 서바이벌 체험관 구축, 민자 사업으로 짚와이어와 스카이점프·스카이바이크·짚코스터로 구성된 포레스트 어드벤처 존을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요금 인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다. 또 에코랄라 안에 있던 문경석탄박물관만을 단독으로 관람하기 위한 단체 관람객의 요청을 받아들여 따로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문경에코랄라는 올해 가족 단위 관람객 중심으로 지난 20일까지 12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번 입장료 인하로 연말까지 3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에코랄라는 △석탄박물관 존(석탄박물관 본관, 갱도 체험관과 거미 열차, 은성갱도 실감체험관, 광부 사택 촌, 야외 전시장) △드라마 킹덤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 존(3개의 세트장과 가은모노레일) △에코타운 존(에코서클, 에코스튜디오, 에코플라자, 에코팜 등) △자이언트포레스트 존(거인의 숲, 종이배 연못 등) 등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일산 킨텍스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하는 '상상체험 키즈월드' 문경에코랄라 특별전이 열리고 있으며 10월까지 매월 한 차례 지역 청년들이 기획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친환경 플리마켓, 시즌 특별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2022 랄라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에코랄라 전경 문경시 가은읍 문경에코랄라 전경. 문경에코랄라 입구 문경에코랄라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