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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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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의회 의장단 속속 마무리…희망찬 출발
경북지역 시·군의회가 잇따라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포항시의회는 4일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어 9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에 백인규(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김일만(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백 의장은 포항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비례대표 출신으로서 의장직을 맡게 됐다.백 의장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포항시와 협치해 포항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영천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모두 차지했다. 지난 1일 제2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초선인 하기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재선인 우애자 의원이 당선됐다.하 의장은 열린 의정을 실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와 소통의 의회,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청도군의회는 4일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으로 재선의 김효태(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엔 초선인 김규봉(국민의힘) 의원이 뽑혔다. 김 의장은 "청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낮은 자세로 군민의 소중한 뜻을 잘 받들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고령군의회는 4일 열린 279회 임시회 의장단 선거에서 재선인 국민의힘 김명국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국민의힘 여성비례대표인 유희순(초선) 의원이 당선됐다.김 의장은 "고령군의 미래를 보고 시책을 개발·실천하는 '정책의회', 군민과 소통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는 '상생 의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전문가형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영주시의회는 4일 제264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심재연(3선·국민의힘) 의원과 김화숙(재선·국민의힘)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심 의장은 "동료 의원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열린 의정, 앞서가는 의정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 집행기관에 대한 소통과 견제를 통해 균형 잡힌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문경시의회는 지난 1일 제256회 문경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의회 전반기 의장에 황재용(재선) 의원, 부의장에 서정식(재선) 의원을 선출했다.황 의장은 "참여와 소통의 의회, 일하는 의회, 정책 의회, 경제 의회,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영덕군의회는 4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9대 전반기 의장에 손덕수 의원, 부의장에는 김성철 의원을 만장일치로 각각 선출했다.재선인 손 의장은 "동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현장 곳곳을 발로 뛰어 사랑과 신뢰를 받는 영덕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울진군의회도 4일 제257회 임시회를 열고 9대 전반기 의장에 임승필(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김정희(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임 의장은 군의원 8명 전원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돼 2년 동안 의회를 이끌어간다. 임 의장은 "코로나19, 대형산불 등 연이은 재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봉화군의회에서는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4일 열린 제249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서 의장에는 3선의 김상희(국민의힘) 의원이, 부의장에는 재선의 박동교(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김 의장은 지난 제8대 군의원에 당선되면서 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선출직 여성 의원이 된 데 이어 이번 제9대 의장직까지 거머쥐어 군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김 의장은 "군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원형래hrw7349@yeongnam.com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프로필] 최종필 대구지검 영덕지청장
최종필 영덕지청장(47)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제46회 사시 합격과 사법연수원(제36기) 수료 후 서울 중앙지검 검사와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 서울 남부지검 검사를 거쳐 광주지검 부부장 검사를 역임했다. 부인 김미현씨(46)와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여행, 본관은 전주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최종필 대구지검 영덕 지청장
제9대 영덕군의회 전반기 의장 손덕수, 부의장 김성철 의원 선출
영덕군의회는 4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손덕수 의원, 부의장에는 김성철 의원을 만장일치로 각각 선출했다. 재선인 손 의장은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동료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군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현장 곳곳을 발로 뛰어 군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영덕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부의장에 선출된 초선의 김 부의장은 "영덕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맞추어 지역의 현안 문제해결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 군의회는 이날 오후 2시 개원식을 열고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의회 제9대 전반기의장에 손덕수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양덕군 의회 제공)김성철 영덕군의회 부의장
[인사] 영덕군(승진)
[인사] 영덕군<승진 의결>◆5급 △재무과 엄재희 △자치행정과 김기동 △농업기술센터 강민호 △환경위생과 김정원 △남정면 김원동◆6급 자치행정과 신현휴 △도시디자인과 최정희 △정책기획담당관 남송현 김지웅 △재무과 김정훈 △주민복지과 김혜린 △안전재난건설과 박재홍 △환경위생과 김태운 △영해면 박용우 △시설체육사업소 구진서 △강구면 이광희◆7급△정책기획담당관 변인섭 △자치행정과 김도령 권아영 △일자리경제과 김성주 김동석 △재무과 김범준 △주민복지과 성지예 김성근 △종합민원처리과 김재홍 △도시디자인과 이광형 △병곡면 최연승
김광열 영덕군수 취임 “민자유치로 지역발전 도모”
민선 8기 김광열 영덕군수가 1일 오전 10시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취임식을 하고 제51대 영덕군수로서 첫발을 뗐다. 취임식은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색소폰 연주와 무고 공연을 식전 행사로 시작해 김 군수의 취임 선서와 취임사에 이어 서예계의 거장 초당 이무호 선생의 축사와 영덕군 여성합창단의 축가, 군민의 노래 합창 등으로 이뤄졌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한 행정 전문가로서 오래도록 영덕군의 청사진을 그려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께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영덕, 누구나 삶의 존엄성을 보장받는 영덕, 화합과 상생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해 나가는 영덕을 이룩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김 군수는 "안으론 가족을 보살핀다는 마음가짐으로 군민을 섬기고, 밖으로는 철두철미한 전문 경영인의 자세로 영덕군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인구 감소와 경기침체, 재정자립 악화를 기필코 막아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민선 8기의 새로운 비전을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으로 선포하고 5대 군정 목표를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제51대 김광열영덕군수가 1일 오전 10시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자유치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영덕군 제공)
민선6·7기 이희진 영덕군수, 8년의 여정 끝내고 이임
영덕군의 민선 6기와 7기를 이끌었던 이희진 군수가 지난 29일 이임식을 끝으로 8년간의 영덕 군수직을 마무리했다. 영덕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은 직원과 지인 등이 참석해 소박하게 치워졌으며, 이임사와 직원 송별사, 현관 앞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8년간 군정에 임하며 영덕군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진심을 다했다"라며, "전염병과 자연재해 등 예측할 수 없는 시련이 많았지만, 동료 공직자들과 군민의 노력으로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잘못된 관행을 바꾸고 주민참여 행정을 시작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특히,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민간투자 6천억 원을 유치해 영덕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밑그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직원들을 응원했다. 이 군수는 재임 동안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군수대표)과 동해안 상생협의회 시군(5개 시·군)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부패방지 청렴인 인증패 수상, 2021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자치행정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 이행률 94%를 달성해 6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아 공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희진 군수는 지난 1992년부터 영덕을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 보조관으로서 고향 영덕을 위해 일해오다 지난 2014년 민선 6기 영덕군수로 취임해 민선 7기까지 군정을 이끌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의 민선 6기와 7기를 이끌었던 이희진 군수가 지난 29일 이임식을 끝으로 8년간의 영덕 군수직을 마무리했다.(영덕군 제공)
영덕 119 구급대, 30대 임신부 병원 이송 중 구급차에서 출산 도와
경북 영덕소방서 구급대원들이 30대 임산부를 병원으로 후송하다 구급차에서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도왔다. 24일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쯤 영덕 강구면에 사는 임신 37주 된 임신부 A 씨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소방서에 들어왔다. 당시 김기영·박경재 소방교와 김한빛 소방사 등 3명의 119구급대원은 현장으로 출동해 산모를 태우고 포항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이송 도중 산모 분만 통이 심해지고 임신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은 태아 머리가 보여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하고 구급차를 세워 응급 분만을 유도해 출산을 도왔다. A 씨는 구급차 안에서 오후 8시 37분쯤 출산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소방서는 최근 이 산모에게 배냇저고리와 미역, 기저귀, 물티슈 등으로 구성된 육아용품을 축하선물로 전달했다. 김태준 소방서장은 "출생부터 소방과 인연이 남다른 아기가 앞으로 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지난 10일 병원으로 후송 도중 구급차 안에서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아이를 출산한 A씨에게 당시 구급대원들이 축하 선물을 건넸다.(영덕소방서 제공)영덕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병원 후송 도중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한 A씨에게 축하선물을 건네고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영덕소방서 제공)
영덕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간담회 개최
영덕경찰서(서장 박종우)는 지난 22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모범운전자 근무상황점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관내 교통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휴가철 관광객 증가와 영덕해변 마라톤 대회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봉사키로 했다. (영덕)영덕경찰서는 지난 22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모범운전자 근무상황점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영덕경찰서 제공)
영덕 지품면 신옥순 회장, 제19회 새마을 여인봉사상 대상 수상
영덕군 지품면 새마을부녀회 신옥순 회장이 지난 21일 경북도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제19회 새마을 여인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새마을 여인봉사상 대상을 받았다. 신 회장은 홀 시어머님과 시동생을 모시며 어렵고 힘든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영덕군은 이날 신 회장은 물론 김호숙 축산면 상원리 부녀회장이 모범부녀회장상을, 황순화 축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외조상을 받아 기쁨이 배가 됐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지난 21일 경북도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제19회 새마을 여인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지품면 새마을부녀회 신옥순 회장이 새마을 여인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영덕군 제공)
영덕 마을 교차로서 마을버스와 트레일러 충돌 6명 다쳐
16일 오후 2시 40분쯤 영덕군 병곡면 각리 교차로에서 마을버스와 트레일러가 충돌해 6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로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마을주민 8명 중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을버스와 충돌한 트레일러 운전기사도 경상을 입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영덕경찰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영덕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 영덕 야성초등학교 앞에서 교육청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와 보행자 우선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영덕)영덕경찰서는 16일 영덕야성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영덕경찰서 제공)
영덕군, 2022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 대상 수상
영덕군이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8년부터 KT의 Iot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대기 질 측정망을 구축해 미세먼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군민에게 제공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영덕군은 전국 군 자치단체 중 최초로 군청 및 읍·면사무소 등 총 20곳에 Iot 기반의 통합 원격관제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미세먼지(PM-10)·온도·습도·소음 등 5개 항목을 측정해 주민들과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안종혁 영덕군 환경위생과장은 "앞으로 대기 질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 추진과 지역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이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대기 질 측정수치 제공을 평가받아 '2022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 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영덕군제공)
[경북해양수산 국제심포지엄]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설립 위한 토론 열려
새로운 탄소 흡수원으로, 탄소 감축과 미래 먹거리의 기반이 될 동해안권 블루 카본(Blue Carbon) 자원 확대 방안을 찾기 위한 제10회 경북동해안 해양수산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선 이기택 포스텍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홍지원 경북대 교수, 이근섭 부산대 교수, 유센 리파이(Husen Rifai) 인도네시아 해양과학연구센터 연구원, 페터 해리스 유엔환경계획 GRID-Arendal 대표, 김형근 강릉원주대 교수, 곽철우 한국해양환경생태연구소 대표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2022년 6월9일자 3면, 6월10일자 6면 지상중계 참조) 이어 열린 토론회는 황선재 한국수산자원공단 본부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 자리에선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윤기준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 사무관, 최창근 부경대 교수, 김남길 경상대 교수, 노준성 세종대 교수, 박홍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장 등이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특히 김남일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을 위해서는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설립과 R&D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노준성 교수는 "해조숲이 네 번째 블루 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으로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동해안 등 우리나라 해역 전반에 서식하는 해조류 분포에 대한 자료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해양의날(6월8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토론과 유튜브 채널 생중계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김기억 영남일보 이사는 "경북 해양수산의 발전과 지역발전을 연계하는 데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경북해양수산 국제심포지엄] 지속가능 탄소중립 위해 환동해 블루카본 연구 필요
10일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새로운 탄소 흡수원으로 탄소 감축은 물론 미래 먹거리의 기반이 될 동해안권 블루 카본(Blou Carbon) 자원 확대를 위한 생태 복원 등을 강조했다. 먼저 기조 강연에 나선 이기택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는 '동해안 바다숲 조성과 블루 카본의 탄소 네거티브 활용방안'이란 주제의 실제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홍지원 경북대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학과 교수는 "해초류(잘피밭)는 전 지구적 탄소 매장량의 약 10%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환동해 블루 카본 센터구축사업' 및 '블루 카본 R&D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해외발표자들의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유센 라파이(Husen Rifai) 인도네시아 해양과학연구센터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해초 서식지는 인도네시아 해양 보호구역(MPAs)의 보존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페터 해리스(Peter Harris) 유엔 환경계획 파트너사 GRID-Arendal 대표는 "식량안보 및 생물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푸른 경제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가 건강한 바다숲 조성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곽철우 한국 해양환경생태연구소 대표는 "바다숲 조성을 위해 이식된 해조류가 건강한 해양생태계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성게와 같은 조식동물의 밀도조절 및 접근과 섭식 억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황선재 한국 수산자원 공단 자원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해양생물자원·해양생태·과학기술 분야 전문교육의 거점을 위해 환동해 블루 카본 센터 설립과 R&D 사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윤기준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 담당관은 "정부는 2009년부터 연안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해조류와 잘피(해초류)를 연안해역에 조성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해조류가 가지는 고유기능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 흡수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해야 한다(최창근 부경대 지속가능공학부 교수 ) △갯벌, 조하대 퇴적물, 바다숲 등의 신규 해양탄소흡수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측정 가능한 수치를 과학적, 논리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김남길 경상대 양식생명과학과 교수) △해조 숲이 4번째 블루 카본으로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 동해안 등 우리나라 해역 전반에 서식하는 해조류 분포에 대한 자료와 연구가 필요하다(노준성 세종대 환경 에너지 공간 융합학과 교수) △ 우리나라의 블루 카본 현황 파악을 위해 국내 연안에서의 시공간적인 생산량을 파악하고 정확한 블루 카본 측정법이 선정돼야 한다(박흥식 해양과학기술원 연구개발부장) 등의 다양한 주장이 제기됐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국제심포지엄...동해안 환경적 측면과 미래 해양자원 가치 집중 조명
영남일보 주관 '제10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이 10일 오후 1시 30분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북의 지속 가능한 해양 수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동해안 바다숲 조성과 블루 카본의 탄소 네거티브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과 주제별 3개 세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일보가 보도중인 ‘바다를 향하여’ 기획 시리즈에 발맞춰 동해안의 환경적 측면과 미래 해양자원의 가치를 집중 조명한다. 유튜브(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국제심포지엄)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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