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남두백 기자
전체기사
억울하다며 밤새 소나무 오르내리며 항의 시위한 60대 남성
상해죄로 내야 할 벌금 100만 원이 너무 많다며 60대 A 씨가 법원 앞 5m 높이의 소나무에 올라가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영양군 석보면에 거주하는 A(68) 씨는 지난 3월 상해죄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만을 품은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오토바이를 이용해 약 36km를 달려 대구지법 영덕지원에 도착했다. 그리고 곧바로 정원수로 심어진 소나무에 맨손으로 올라갔다.별다른 준비 없이 나무에 올랐던 A 씨에게는 밤 추위가 문제가 됐다. 결국 추위 때문에 약 5m 높이의 소나무에서 내려왔다 올라가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덕군의 밤 기온은 5~7℃였으며 바람이 때문에 체감기온은 훨씬 더 낮았다.20일 오전 10시쯤 소나무에 걸터앉아 시위 중인 A 씨를 발견한 직원의 신고로 경찰과 119 구조대가 출동해 추락 방지 에어매트까지 설치했다. 다행히 A 씨는 경찰과 법원 직원들의 설득으로 약 40분 만에 큰 사고 없이 소나무에서 내려왔다.경찰은 A 씨를 경찰차로 영양군 소재의 자택까지 데려다준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을 지켜본 B(영덕읍) 씨는 "추운 날 밤새 소나무에 오르락내리락 했던 상황이 우습지만 그래도 잘 설득해 사고 없이 끝난 게 다행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20일 오전 10시쯤 경찰과 119 구조대원들이 벌금 100만원에 항의해 법원앞 소나무 위에 올라간 A씨를 설득하고 있다. 벌금 100만원이 많다며 추위 속에서도 밤새도록 법원 앞 소나무에 올라가 항의한 A씨 모습.
영덕군, 내년도 군의원 월정수당 1.4% 인상 결정
영덕군은 지난 17일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3년 군의원 의정비를 1.4%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영덕군 의원들의 월정수당은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1.4%)이적용된 월 169만 원으로 결정됐다. 연간으로는 2천 28만 7천 원을 받게 된다.또 심의위는 2024년~2026년까지 3년간의 월정수당은 기준연도의 전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키로 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은 지난 17일 영덕군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 2026년 지급될 군의원 의정비를 결정했다.(영덕군 제공)
영덕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현장 연수 실시
경북 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안동 수학체험센터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영덕군의회, 제291회 임시회 개회
영덕군의회는 지난 17일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4건, 동의안 5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군의회는 하반기 지역개발사업장 현장 점검 특별위원회와 행정 사무감사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현장 점검 특위는 오는 25일까지 올해 집행부에서 시행한 204개 사업장(주요 사업장 169, 민간자본 보조사업 35개소)을 살펴볼 예정이다. 남·북부 2개 조로 편성해 지역 주민 여론과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현장 점검을 한 후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과 보완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신정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영덕군의 선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덕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현장 중심의 중요한 회기로 의정활동을 통해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하였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모습 영덕군의회는 지난 17일 제291회 임시회를 열고 하반기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특별위원회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을 구성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11월부터 공예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부터 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중 하나로 공모사업인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손!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이 사업은 지리적으로 문화시설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예술 공유가 목적이다.영덕문화관광재단의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손! 업사이클링!'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이용한 공예 교육 프로그램이다.먼저 양말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양말목에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양말목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투명 밀폐 용기나 유리그릇, 유리병 등에 식물을 아름답게 배치해 눈으로 보고 즐김과 동시에 공기 정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관상용 미니 정원 테라리움도 운영한다.그리고 실이나 끈을 이용해 매듭을 지어가며 다양한 무늬를 지닌 작품을 만드는 서양 매듭 공예 마크라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프로그램은 15명씩 2기수로 구성되며 11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교육이 진행된다.교육 일정 종료 후에는 합동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주민 요구가 많았던 공예 부문의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최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교육강사의 지도아래 주민들이 버려진 양말목을 이용해 만든 양말목 공예품을 펼처 보였다.(영덕문화관광제단 제공)
[제15회 아줌마대축제] 영덕군, 13가지 천연재료 사용 전통강정
경북 영덕군은 2006년부터 15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을 만큼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로하스 인증 지역에서 생산된 영덕특산물은 소비자의 큰 신뢰를 받아왔다.솔발재 천년초는 영덕대게 껍질을 갈아 만든 키토산 퇴비와 해풍으로 키운 무농약·무공해 토종 선인장으로 만든다. 솔발재 농장은 주왕산 자락 함지골에서 20여 년을 비료나 농약, 제초제 한 번 뿌리지 않고 손으로 풀을 직접 뽑으며 키토산 대게 퇴비로 천년초를 키운다. 천년초는 영하 20℃의 혹한에서도 살아나는 강인한 생명력의 토종 선인장으로 꽃과 열매, 줄기, 뿌리가 가진 특수한 성분을 추출해 제품화했다. 액상형태의 일회용(80㎖) 포장제품과 환, 분말, 발효차 형태로도 판매한다.지난해부터 참가한 건강정은 색소, 방부제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만든 수제 전통강정이다. 참나무 장작으로 가마솥에서 12시간 이상 푹 곤 조청과 청정 영덕에서 재배하고 채취한 농산물을 이용해 자연 그대로의 색과 맛을 살렸다. 쌀과 오디·뽕잎·들깨 등 13가지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사람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만든다는 자부심이 가득한 제품이다.영덕 물가자미는 청정해역 영덕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가자미를 선별해 깨끗한 자연 해풍에 말려 가자미 특유의 탄력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자연산 돌미역, 미역귀와 황태채, 오징어 등 청정 바다에서 건져 올린 반찬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12시간 이상 푹 곤 조청과 자연 그대로의 색과 맛을 살린 건강정의 포장제품.
도로공사 청송지사, 영덕군 취약계층에 온누리상품권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지사장 권우원)는 지난 4일 영덕군을 찾아 군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맡겼다.
영덕군청 축구팀, 제30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 우승
영덕군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칠곡군에서 열린 '제30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청과 23개 시·군에서 24개 팀, 8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4팀씩 6개 조로 편성돼 총 46경기가 치러졌다.영덕군은 첫날 의성군에 2:0, 영양군을 4:3으로 이긴 후 다음날 봉화군에 2:0, 상주시를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일 오후 3시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경산시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5:2로 승리했다.박현규 영덕군청 축구동호회 회장(영해면장)은 "뛰어난 축구 인프라와 수많은 축구인을 배출한 축구의 고장 영덕군의 위상에 걸맞게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한편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는 도내 공무원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면서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과 도내 생활 축구의 저변 확대 및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경북도 주최로 열린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30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영덕군 제공)
국민의 힘 영덕군수 경선에 현금 돌린 8명 법정에 섰다
국민의 힘 영덕군수 경선 과정에서 김광열 군수를 도우려고 현금 등을 돌린 혐의로 기소된 선거운동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29일 오후 2시 대구지법 영덕지원 형사 제2부(재판장 송병훈 부장판사)에서 열렸다.이날 재판에는 지난 8월 말 법원으로부터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된 A 씨 등 4명과 불구속으로 기소된 B 씨 등 모두 8명이 법정에 섰다.이들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김 군수 지지를 호소하며 책임당원들에게 수십만 원씩의 돈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단일사건으로 4명이 한꺼번에 구속된 것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검찰은 "A 씨 등은 동기회 모임과 지역 선후배 사이로 김 군수 지지를 위해 금품으로 매수행위와 휴대폰 문자 등을 이용해 성별, 연령 등을 거짓 답변토록 유도하는 여론조사 방해행위를 했다"라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이에 A 씨 등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라고 짧게 말했다.한편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국민의 힘 영덕군수 경선과정에서 현금 등을 돌린 혐의를 받은 선거 운동원 8명에 대한 첫 재판이 29일 대구지법 영덕지원에서 열렸다.
조선시대 무의공 박의장 기린 '영덕 희암재사' 국가민속문화재로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喜菴齋舍)'가 지난 1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무의공(武毅公) 박의장(朴毅長, 1555~1615)을 기리기 위해 세운 건축물이다.조선 시대 성주 목사, 경상 수사 등을 역임한 박의장은 임진왜란 당시 경주성 전투에서 왜군을 크게 물리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희암재사는 묘소 주변에 사찰을 세워 승려가 묘소를 지키게 하고 선조의 명복을 빌며 정기적으로 제를 올리기 위해 건립한 암자를 뜻하는 '분암'(墳庵) 성격의 재사 건축물이다.전체적인 배치 형태는 경북 북부지역의 ㅁ자형 건축물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앞쪽에는 '덕후루'(德厚樓) 라는 편액이 걸린 누문(樓門. 다락집 밑으로 드나들게 된 문)이 있고, 안쪽은 '집희암'(集喜庵) 이라는 편액이 걸린 재사가 위치한다. 덕후루와 집희암 사이에는 좌·우 익실(한옥에서 본채 좌우편에 딸린 방)이 연결돼 있다.문루인 덕후루는 중층 누각 건물로 양측 퇴칸(정면이 여러 칸으로 된 건물에서 좌우 끝쪽에 있는 칸)에는 위층 온돌방의 구들을 놓았는데, 그 형태가 고상식(高床式. 1층 바닥을 지면에서 띄운 집) 형태를 띈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희암재사는 불교식 묘제사에서 유교식 묘제사로 변화되는 모습을 잘 드러내는 의례 복합공간으로서 당시 사회의 변화상을 고스란히 담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 민속문화재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경북 영덕군 창수면의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가 조선시대 사회 변화상을 보여주는 의례 복합공간으로써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 됐다.(영덕군 제공)
영덕군 대구경북능금농협, 태풍에 떨어진 사과 긴급 수매
경북 영덕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낙과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돕기 위해 사과를 긴급 수매한다.낙과 피해를 본 사과는 14일부터 23일까지 영덕읍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에서 태풍에 떨어진 사과를 수매한다.수매단가는 20㎏ 1상자당 1만 원이며, 영덕군과 능금농협이 각각 50%를 지원하게 된다.군은 올해 안으로 품질이 떨어진 사과 2만 7천 상자를 수매할 계획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긴급 낙과 수매로 태풍 피해를 본 사과 농가의 어려움이 덜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영덕군 일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순간 최대풍속 27.4 m/s에 달하는 비바람이 불어 수확을 앞둔 중·만생종 사과의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낙과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돕기 위해 14일부터 23일까지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에서 사과를 긴급 수매한다.(영덕군 제공)
[영덕 가볼만한 곳] 영덕 '블루로드' 동해안 푸른 바다 옆에 끼고 뚜벅뚜벅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을 뚜벅뚜벅 걷고 싶다면 영덕 블루로드를 추천한다. 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740㎞ 해파랑길의 일부로, 남정면 대게누리공원을 출발해 강구항과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총 64㎞ 구간, 4코스로 이뤄져 있다.가장 인기 높은 B 코스는 A 코스가 끝나는 해맞이공원<사진>에서 출발한다. 이후 바닷가로 내려가 해안선을 따라 대탄항~오보해수욕장~노물리~경정해수욕장~대게 원조 마을 입구~죽도산 블루로드 다리~축산항 죽도산까지 이어진다.동해안 푸른 바다를 옆에 끼고 걷거나 차를 이용하면 영덕대게 집산지인 강구항과 축산항, 풍력발전단지, 대게 원조 마을, 죽도산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 소나무 숲과 아담한 백사장, 기암괴석의 갯바위를 지나는 해안 바닷길과 죽도산 현수교 등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해안을 따라 걷다가 군데군데 데크계단과 잘 마련된 쉼터에서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면서 파도 소리를 즐기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C 코스가 시작되는 축산항에 가까워지면 죽도산과 등대 전망대가 그림처럼 보이고 전망대로 이어진 블루로드 현수교 주변에서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기업 평가 돌입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가 최근 '3년차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 수혜 대상 선정을 위한 기업 평가에 들어갔다.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24억 원을 지원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영덕 청어(경북 지역특산물)의 고부가가치를 통한 상품화와 규격화, 과학화 강화를 목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혜기업으로 선정되면 영덕 지원센터로부터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및 평가 △인증·디자인 개선 △제품 고급화 △기업 맞춤형 현장 애로 기술개발 △유망기업 맞춤형 패키지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지원받게 된다. 1년 차인 지난 2020년 14개 기업이,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수혜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선정 기업들은 평균 50%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에만 새 일자리를 55개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욱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장은 "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경우 차후 진행되는 사업에도 연계시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3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에게 각종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는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 영남일보DB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군민 중심 의정활동과 소통 의회 만들 것"
영덕군의회 손덕수 의장(국민의 힘)은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를 꾸려나가겠다"고 전반기 군의회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성공적인 제9대 영덕군의회가 되려면 전반기의 초석이 매우 중요하며, 초선의원부터 다선의원까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야 가능하다"라며 의원들의 협력을 강조했다.손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정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의회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의원 연구단체와 정책지원관 제도를 내실 있게 활용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를 포함한 모든 의원들이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입법 활동과 정책대안 마련 등의 역량을 키워 수준 높은 의회로 발돋움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의지를 밝혔다.손 의장은 같은 당 소속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그는 "같은 당 소속의 의원과 지자체장이라 할지라도 의회와 집행부의 기능과 역할은 본질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원 전원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행정사무 감사, 군정 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군민이 위임해준 권한을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행사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의회와 집행부 간의 비생산적이고 소모적 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께 돌아가기에 지역 현안의 신속하고 정확한 해결을 위해서는 협력과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협치할 것"이라고 했다.재선의 손 의장은 "지난 수년간 각종 재난과 코로나 19, 경기침체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민생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더 고민하고 소통해서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전반기 영덕군의회가 군민들에게 힘이 되는 참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이 필요하다"라고 지역민에게 당부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손덕수 영덕군의장 (영덕군의회 제공)
24일 '강구항 해파랑 프리마켓' 열린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강구항에서 진행하는 '해파랑 프리마켓'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으로 열리는 해파랑 프리마켓은 오는 24일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열린다. 다양한 셀러가 참여한 가운데 마켓과 공연, 현장 이벤트 등이 선보인다.6월 첫 개장 때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영덕지역 셀러 12개 팀을 비롯해 포항, 울진, 영양 등 총 28개 팀이 참여했다. 비교적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프리마켓에는 키(key)링과 그립 톡·목재 도마·은공예 등 공예 수제품과 꽃차·과일 청·떡 케이크·빵류 등 디저트와 다양한 제품을 구성한 셀러들이 참여했다. 셀러들은 개장 4시간 만에 평균 30만~40만원에서 최대 약 150만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준비했던 물품이 대부분 매진됐다. 영덕 생활문화동호회의 재즈와 라틴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팀들이 진행한 버스킹 공연도 현장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민 박모(강구면)씨는 "그동안 주말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강구 대게 거리에서 대게만 먹고 해파랑 공원을 둘러보고 갈 뿐이었다. 이제는 프리마켓처럼 먹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관광객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달 열리는 해파랑 프리마켓은 그래서 더 기대감이 크다. 전문 셀러와 중고 마켓, 아트 마켓 등 3개 섹션 구역으로 규모를 키워서 열린다. 전문 셀러 섹션은 영덕을 포함한 인근 지역 셀러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로 셀러 모집을 확장, 50여 명의 셀러가 참여할 예정이다. 중고 마켓은 약 10개의 매대가 운영된다. 매대당 운영 시간은 2시간 이내다. 처음 참여하거나 물품이 제한적인 셀러가 마음 놓고 마켓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아트 마켓은 경북 지역 내 청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작가의 작품이 판매될 수 있는 새로운 판로와 함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강구항에는 넓게 조성된 해파랑 공원이 있지만 대게를 이용한 먹는 관광과 바다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이곳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은 새로운 콘텐츠가 마련돼야 한다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 셀러들이 주도적으로 마켓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놓겠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강구항에 먹는 것 이외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해지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지난 6월 첫 개장한 '강구 해파랑 프리마켓'이 뜻밖의 호평을 받으면서 오는 24일 마켓 규모를 더 키워 개장될 예정이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원숭이띠 5월 20일 ( 음 4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