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줌마 대축제] 영덕 게딱지장·게 간장 감칠맛 1등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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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8 07:48  |  수정 2023-10-18 07:56  |  발행일 2023-10-18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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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 게와 성게를 주원료로 지역특화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영덕농수산 제품.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을 만큼 국내 유일의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로하스 인증 지역에서 생산된 만큼 그동안 영덕 특산물은 소비자의 큰 신뢰를 받아왔다.

정부로부터 '신기술 개발사업자', '기술혁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영덕 농수산은 지역 특산원료를 이용한 기술을 갖고 있다. 영덕게와 성게를 주원료로 하여 현재 게딱지 장을 비롯해 영덕 게장, 영덕 게살 장, 영덕게 간장 등의 지역특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매년 참가하는 건강정은 색소와 방부제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만든 건강한 수제 전통 강정이다. 참나무 장작으로 가마솥에서 12시간 이상 푹 곤 조청과 청정 영덕에서 재배하고 채취한 농산물을 이용해 자연 그대로의 색과 맛을 살렸다. 영덕 쌀과 오디·뽕잎·들깨·마늘·대추·생강·참깨·오미자·백야초·쑥 등 13가지의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조청과 강정은 사람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만든다는 건강정의 자부심이 가득한 제품이다.

솔발재 천년초는 영덕대게 껍질을 갈아서 만든 키토산 퇴비와 해풍으로 키운 무농약·무공해 토종 선인장으로 제조됐다. 솔발재 농장은 지품면 송천리 주왕산 자락 함지 골에서 20여 년을 비료나 농약, 제초제 한 번 뿌리지 않고 직접 손으로 풀을 뽑으며 키토산 대게 퇴비를 등짐으로 날라 천년초를 키우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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