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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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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안동호·임하호 수리권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안동댐 준공 47년, 임하댐 준공 30년을 맞아 안동호와 임하호 수리권은 안동시민에게 이전돼야 마땅하다." 경북 안동시의회가 안동시민의 권리 찾기 일환으로 안동·임하호 수리권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김경도(중구-명륜-서구·국민의힘) 부의장이 지난 8일 열린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하고 17명의 시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건의안은 법인세법상 댐 사용권의 내용 연수 완료를 앞두고 안동시민에게 권리가 이전돼야 하며, 지역소멸 극복과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독점적 소유가 아닌 지역자원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 부의장은 "양 댐이 국가 경제와 영남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안 안동은 3만여 명이 고향을 떠났고, 시 면적의 18%가 자연환경보전지역과 수변구역으로 묶여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반세기 동안 지속하고 있는 피해에 비해 보상과 지원은 터무니없는 수준이었지만 국가 발전 기여 차원에서 최소한의 권리 주장조차도 목소리를 낮춰왔다"면서 "댐 수리권과 사용권의 이전은 안동시민의 정당한 권리 찾기로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시의회의 이번 건의안은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광역상수원 구축 사업 △수자원 관광 자원화 등 수자원을 활용한 산업 개념을 넘어, 댐 피해지역의 근본적인 권리 찾기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소양강댐·대청댐·충주댐이 위치한 강원·대전·충북 지역에서도 댐 수리권 및 사용권을 둘러싸고 지자체의 물 권리 찾기 움직임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시의회_안동댐임하댐수리권_김경도의원 (1) 지난 8일 경북 안동시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안동호와 임하호 수리권에 대한 이전을 촉구했다.
재경안동향우회, 2023 송년의 밤 행사 개최
경북 안동을 고향으로 하는 재경안동향우회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 발전을 함께 염원했다. 재경안동향우회는 지난 8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김형동 국회의원·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금경수 재경안동향우회장·강보영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회장·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출향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출향인들은 2023년 한 해의 향우회 활동 사업을 돌아보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향 발전에 크게 기여한 출향인에게 안동시장 감사패 및 표창 수여, 학업에 매진하는 모범 학생 및 효행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경수 재경안동향우회장은 송년사에서 "고향에 대한 사랑과 고향 발전을 바라는 출향인들의 마음을 모아 안동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재경안동향우회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변함없는 고향에 대한 관심과 성원으로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안동향우회는 안동에서 출생했거나 선대의 고향이 안동인 사람으로 서울특별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며 시내·읍·면 향우회에 소속된 사람들의 모임으로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회원 32만여 명이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1210-2 재경안동향우회 2023 송년의 밤 행사 (0) (1) 지난 8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재경안동향우회가 2023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인생길 마지막에 좋은 일 한번 해보고 싶었다"
85세 한 어르신이 1년간 빈 병을 모아 판 돈을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내놔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경북 안동 옥동 이필희씨. 그는 지난 5일 빈 병을 모아 판 돈과 자녀가 준 용돈을 모아 만든 30만원을 한 통의 편지와 함께 옥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편지에서 이필희 어르신은 쓰레기장에서 빈 병을 모으게 된 사연을 담담히 적어 나갔다. 그는 "오남매 키우느라 힘들게 살다 보니 없는 사람에게 밥 한 술 못 줘 봤고, 입던 옷가지 중 하나 못 줘 봤다"며 "나도 남의 옷 맨날 얻어 입고 살아왔는데, 인생길 마지막에 좋은 일 한 번 하는 게 소원"이라고 털어놨다. 이필희 어르신이 빈 병을 모으기 시작한 때는 지난 1월부터다. 그렇게 모아 판 돈은 15만원. 소주병으로 따지면 무려 1천500개를 모은 것이다. 그는 "10원도 안 쓰고 모았다. 자식들이 준 용돈을 아껴 써 마련한 15만원을 보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려운 어린이한테 써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을 '눈 뜬 멩인'이라고 소개하고 근로자복지관에서 한글을 배웠음을 밝힌 이필희 어르신의 자필 편지글은 비록 맞춤법에 맞지 않는 단어 투성이였지만 한 문장, 한 문장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 없을 만큼 감동적이었다. 안동시 옥동 김지화 복지팀장은 "힘들게 마련한 돈을 기꺼이 내준 어르신의 마음이 어떤 나눔보다 크고 소중하다"며 "기부해 준 성금은 어려운 아동을 비롯해 힘든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이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편지사진 (1) 경북 안동 옥동 주민 이필희씨가 지난 5일 빈 병을 모아 판 돈과 함께 전달한 손편지.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근현대유학사상연구총서 발간 착수
한국국학진흥원이 한국사에서 최대 격변기이자 전환기였던 근현대 시기 한국 유학계의 사상적 모색과 전개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의미를 분석한 '한국근현대유학사상연구총서' 발간한다. 총 10권으로 기획된 이번 총서 가운데 제1권 '해체와 연속, 근현대 한국의 유학사상'은 올해 출간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근현대 시기에 주목한 것은 이 시기에 이루어진 한국 유학계의 다양한 사상적 모색과 실험들이 그 자체로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당시 선각적 유학자들이 보여줬던 치열한 학문적 탐구와 실천이 오늘날 한국사회에 던지는 의미 또한 크기 때문이다. 한국문화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학이라는 학문의 진로를 두고 이렇게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시기는 일찍이 없었다. 흔히 '해체와 연속'의 시기로 규정하는 근현대는 한국사에서 하나의 사상적 실험실과 같은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당시 선각적 유학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처방을 어떻게 이해하고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앞으로 2025년까지 10권의 총서에 담을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총서는 기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하되 단순한 재정리의 수준을 넘어 한국유학사라는 기본 틀 안에서 기존 연구성과를 재검토하고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거나 연구가 미진한 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고 했다. 이어 "구태의연한 논조를 지양하고 새로운 이론이나 연구성과를 최대한 발굴함으로써 기존의 유사한 연구서와 차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붙임2)해체와 연속, 근현대 한국의 유학사상(표지) 한국국학진흥원이 발간한 '한국근현대유학사상연구총서' 10권 중 1권 '해체와 연속, 근현대 한국의 유학사상'.
안동동부교회, 취약계층 위한 김장김치 200상자 나눔
경북 안동동부교회(담임목사 진영신)가 지난 4일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전해 달라며 안동시에 사랑의 김장 김치 200상자를 기탁했다.
가수 영탁 안동 팬클럽,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가수 영탁의 팬클럽 소모임인 '영탁 안동지킴이 내사람들'이 지난달 30일 가수 영탁의 두 번째 정규앨범 발매 및 전국 투어 콘서트를 기념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안동소방서, 합동 소방 훈련 실시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가 6일 관리소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안동소방서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격납고 내 화재 발생에 따른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직원 대피, 화재진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화재 발생 시 직원들의 임무 숙지를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손수식 소장은 "안동소방서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여 관리소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점검 등을 실시하여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관련사진1 6일 안동산림항공관리소가 자체 관리소 화재를 가정해 안동소방서와 합동 소방 훈련을 하고 있다.
안동시, 물순환도시 시민 서포터즈 '수(水)퍼밴드' 출범
경북 안동시가 물순환 사업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장하기 위해 시민 서포터즈 '수(水)퍼밴드'를 본격 출범했다. 안동시 물순환 사업은 도시 내에 물이 순환하는 '도시녹색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물이 스며들지 않는 도심지에 LID(저영향개발기법)를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을 낮춘다. 안동시는 K-water와 사회적기업 미래문화재단과 함께 안동시의 물순환 사업의 내용과 가치를 홍보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16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물순환도시 시민 서포터즈 '수(水)퍼밴드' 1기에는 20대에서 60대까지, 대학생을 비롯한 회사원·환경교육센터 강사 등 다양한 세대와 직종으로 구성한 만큼 다채로운 콘텐츠와 교육을 진행하며 올해 말까지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우선, 지난 4일부터 7일까지는 안동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물순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과 노래·율동·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한 어린이 맞춤 눈높이 교육을 통해 물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안동의 물순환 사업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 물순환 사업이 가지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와 함께 안동시 100년 발전의 주춧돌이 될 물순환도시 사업의 결과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서포터즈를 구성해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1206_물순환도시_시민_서포터즈_발대식 6일 경북 안동시민 서포터즈 '수(水)퍼밴드'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안동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문화탐방 행사 개최
경북 안동시가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고용 농업인 174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방문해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화합행사를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지역 농업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계절 근로자 도입을 통한 고용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아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80%가 내년 재입국을 통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통해 정서적 동질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양국 도시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현장의 여러 의견을 청취해 내년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촌 일손 부족이 극심한 상황에서 성실히 근무해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귀국까지 남은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올해 4월과 7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지난 11월 30일까지 근로를 마치고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끝으로 12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귀국했다. 안동시는 지난 1일 계절 근로자 송별식을 마련해 마지막 환송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안동시는 올해 258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했다. 내년에도 500여 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고용 신청을 받아 적기에 입국 및 농가에 배치할 수 있도록 2024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업무에 돌입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문화탐방 행사 지난 1일 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고향사랑 기부금 4억 원 돌파
경북 안동시 고향사랑 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4억 원을 돌파했다. 연말을 맞아 연말정산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들로부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기부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4일 현재 총 3천199명이 기부에 참여하고, 기부금 누적액은 4억 74만 원을 기록했다. 안동시는 매회 1억 원 돌파 주인공과 1천 번째 경신 기부자에게 안동 고향사랑 DREAM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 4억 원 달성의 주인공은 인천 송도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차지했으며,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3천 번째 기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편, 안동 출신으로 대구에서 개인택시 사업을 하는 대구개인택시 안동향우회(회장 류태하)에서 지난 5일 안동시를 방문해 안동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애향심을 전달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3천 명 넘는 많은 분이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주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특색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1206-2 안동시 고향사랑 기부금 4억 원 돌파 지난 5일 대구개인택시 안동향우회가 안동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안동 경일고, 또래상담 교육부장관상 등 수상
경북 안동 경일고등학교가 최근 개최된 '2023년 청소년상담복지 및 또래상담 사업 성과보고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수혁(3학년) 군이 교육부장관상을, 김민기(3학년) 군이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 및 학교 교사, 청소년 등 2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고, 현장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2023년도 청소년 상담복지 및 또래상담 사업 우수 공적자와 우수사례 선정자 시상, 사업성과보고 등 우수사례를 유튜브로 실시간 온라인 방영을 했다.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일정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른 또래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도와 청소년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장려함과 동시에 청소년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경일고는 2014년 발대식을 갖고 '솔리언' 동아리를 조직해 올해 9기 또래 상담자를 배출, 또래상담 및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학생 또래상담자 대표 손수혁 군은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친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공감해주고,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또래상담의 가치를 실감하고 있다"며 "친구의 고민을 나의 고민처럼 생각해 학교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나눠 주고 싶다"고 했다. 김영숙 전문상담사는 "청소년 또래상담자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고, 학교생활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며 서로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는 '또래들의 멘토'로 재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상담에서 학생들 간 이뤄지는 또래 상담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바람직한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황종해 교장은 "앞으로도 또래상담자들이 친구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 또래집단에서 공감 배려문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경일고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또래상담 2023년 청소년상담복지 및 또래상담 사업 성과보고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손수혁(왼쪽에서 세번째) 군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을 수상한 김민기(왼쪽에서 두번째) 군이 황종해(맨 오른쪽) 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부의장, 안전 위협하는 야외 운동기구 손본다
경북 안동시의회 김경도(중구-명륜-서구) 부의장이 '안동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안동시에는 564개소 2천237개 야외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으며, 일부 야외운동기구의 경우 장기간 방치되거나 활용도가 낮아 오히려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있다.실제 야외운동기구의 설치·관리상의 하자로 주민에게 손해가 발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는 배상할 책임이 있으며, 안동시는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영조물 배상 공제 등록을 의무화해 주민 권리와 이용자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지난 1일 개최된 제245회 2차 정례회에서 발의된 개정 조례안은 △야외운동기구의 유지관리 책임과 절차에 필요한 사항 △이설 및 철거에 관한 사항 △관리계획과 시행절차 등 야외운동기구의 관리와 안전 점검 의무화 내용을 담았다.김 부의장은 "건강을 위해 설치된 야외운동기구가 도리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개정 취지를 밝혔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김형동, 2023년 하반기 안동·예천 특별교부세 64억 확보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사진) 국회의원은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64억 원(안동시 32억 원·예천군 3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안동시 특별교부세 세부 내역은 △수상대로(1-3호선) 도로확장공사 20억 원 △안동대교 경관조명 개선공사 4억 원 △마령지구 집중호우 산림피해 복구사업 3억 원 △길안면 재난 예·경보시설 노후 장비 교체 2억 원 △읍·면 지역 노후 방범용 CCTV 교체 2억 원 △동 지역 노후 방범용 CCTV 교체 1억 원 등 총 32억 원(6개 사업)이다.수상동·정하동의 주간선도로이자 안동시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수상대로 도로확장공사를 통해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 특별교부세는 △백송~오천 간 도로개설 11억 원 △예천군 재난 예·경보시스템 개선사업 9억 원 △예천교 일원 교차로 개선사업 6억 원 △육상실내훈련장 기능개선 4억 원 △예천읍 방범용 CCTV 확충 2억 원 등 5개 사업 총 32억 원이다.백송~오천 간 도로 개설사업은 경북도청 신도시와 예천 원도심과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로써 안동·예천은 올 한해 총 107억 원(안동 55억 원·예천 5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받게 됐다.김형동 의원은 "안동·예천 지역 내 균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작년보다 특별교부세를 5억 원이나 더 추가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안동·예천 지역의 발전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 전통주, 2023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선보여
경북 안동시와 지역 5개 전통주 업체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자들에게 안동 전통주를 선보였다. 부산국제주류 & 와인박람회는 국내 및 세계 주류를 한 자리에 전시해 국내 유통 바이어 및 해외 바이어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전통주페스티벌·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국내 최고 주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안동에선 7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주 안동소주의 업체 중 △2대 명인이 만드는 은은한 향기와 감칠맛 조옥화 민속주 안동소주 △안동소주 명가의 25대손 박재서 명인이 빚은 명인 안동소주 △100% 유기농 통밀로 만든 전통수제방식의 프리미엄 소주 안동 진맥 소주 △국내산 쌀로 30일 저온숙성 발효해 깔끔한 맛을 내는 임하 막걸리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국내 크래프트 막걸리 선두주자 금계당의 막걸리·약주·탁주 등 5개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안동시는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지역 전통주 업체들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1205-5 부산국제주류 & 와인박람회 참가 (1)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경북 안동시와 지역 5개 전통주 업체가 참가했다.
안동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 개최
경북 안동시가 5일 시청에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동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열매 달기'행사를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연말 이웃 돕기 집중모금 행사로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개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6억 8천300만 원을 모아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 및 지역내 복지시설을 지원했다. 올해도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나눔의 온기를 나눠주길 바란다"며 "기부로 안동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안동시민 여러분과 기업·단체 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 출범식과 아울러 안동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KBS·MBC·TBC) 등을 통해 성금 및 물품 모집에 들어간다. ARS 기부전화(060-700-0060)와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기부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성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202312051023420010_ratio_18001300 5일 경북 안동시가 시청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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