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쿤둔…

  • 입력 2005-05-14 10:22  |  수정 2005-05-14 10:22  |  발행일 2005-05-14 제15면
(※만점★5개, 평점 출처=열려라 비디오·영남일보 영화팀)
[일요시네마] 쿤둔…

14대 달라이 라마의 치열한 삶

◇쿤둔(EBS 오후 1시40분)★★★★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삶을 다룬 영화. 갱스터와 폭력으로 점철된 세계를 주로 다뤄온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한 영화로 어린 나이에 14대 달라이 라마가 되어 중국 공산당의 침입으로 티베트에서 쫓겨나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3대 달라이 라마가 서거하자, 섭정 중이던 레팅 린포체는 역대 달라이 라마의 대를 이어 관세음보살의 현신이 될 14대 달라이 라마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그러던 어느 날, 환영을 보고 국경의 변방지역으로 승려들과 길을 나서고 한 마을에서 두살배기 아기 톤둡을 발견한다. 톤둡은 시험에 통과하고, 마침내 5세의 나이에 14대 달라이 라마 쿤둔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그의 앞길에는 치열한 역사의 격동만이 기다리고 있다.

신부·스님이 지도하는 산골 축구팀

◇보리울의 여름(KBS1 밤 11시30분)★★★

신부님과 스님이 지도하는 산골 어린이 축구팀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영화. 보리울 마을 성당에 새로 부임해 온 김 신부는 원장 수녀와 성당 고아들과의 잦은 마찰로 괴롭다. 6년 전 출가한 아버지 우남 스님을 찾아 마을로 온 형우는 아버지와의 어색함 때문에 고생한다. 어느날 보리울 마을 축구팀이 읍내 아이들에게 참패를 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우여곡절 끝에 우남 스님이 이끄는 축구팀과 김 신부가 이끄는 축구팀이 단일팀을 만들어 읍내 축구팀과의 경기를 앞두게 되는데….

9세 소년 제시는 환생한 도제 스님

◇리틀 부다(TBC 밤 12시55분)★★★

시애틀의 9세 소년이 환생한 부처로 여겨져 승려들이 그를 시험하게 된다는 이야기. 키아누 리브스가 싯다르타 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으며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일류 스태프가 이 작품에 그대로 참여했다.

어느날 건축가인 딘의 집으로 노부라는 티베트 승려가 찾아와 딘의 아들 제시가 자신의 스승인 도제 스님으로 환생한 아이일지도 모른다며 제시를 부탄으로 데려가 환생 여부를 확인하게 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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