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00% 지역쌀 막걸리 '영일만 친구'

  • 입력 2010-10-27 07:46  |  수정 2010-10-27 07:46  |  발행일 2010-10-27 제13면
포항시가 지난 8일 자매도시인 전남 광양에서 열린 '광양시민의 날' 행사에 쌀 막걸리 '영일만 친구'를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을 매료시킬 포항지역 각종 특산물이 아줌마대축제에서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서 포항이 내놓을 야심작은 지역 쌀 100%로 만든 막걸리인 '영일만 친구'. 포스텍과 포항테크노파크가 지난 5월 공동개발한 '영일만 친구'는 나노 수준의 작은 입자로 분쇄된 우뭇가사리를 첨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뭇가사리는 식이섬유 함유율이 80% 이상이며, 칼로리가 매우 낮다. 테스트 결과 입자가 작아 목넘김이 좋고, 단맛·신맛·쓴맛 등 종합적 기호도에서 우수한 품질로 평가됐다.

미도수산이 내놓을 과메기도 포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먹을거리다. 구룡포의 건조하고 찬 바닷바람에 건조된 구룡포과메기는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 함량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 좋고,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 있어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다. 행사장에서 포항 부스를 찾으면 초고추장을 듬뿍 찍은 과메기에 마늘과 쪽파를 넣고, 김과 생미역으로 감은 과메기 쌈을 맛볼 수 있다.

범촌장아찌도 관심 종목이다. 4대째 한국전통 발효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범촌식품은 이번 축제에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만든 전통고추장·된장·간장·젓갈을 비롯해 해초·약초·과실·야채류로 만든 장을 선보인다. 또 지역수산물로 만든 과메기밥식해와 대게젓갈 등도 내놓는다. 범촌식품은 지난 5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호평을 받았다.

포항시 농축산과 이병진 유통TF팀장은 "올해 아줌마대축제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만 간추려 선보이려 한다"며 "영일만 친구와 과메기가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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