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산불 예년에 비해 80% 줄어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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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5-17 07:38  |  수정 2012-05-17 07:38  |  발행일 2012-05-17 제8면
올들어 23건…피해면적은 10㏊로 지난해 3% 불과
남부지방산림청 “윤달 묘지이장 등 아직 위험 상존”

[안동] 올들어 영남지역 산불발생 건수와 피해면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올들어 15일까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23건으로 이는 최근 10년 같은 기간 동안 산불 평균 발생건수 110건에 비해 약 80% 정도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 산불 피해면적은 최근 10년 동안 연간 292㏊의 산림이 산불로 인해 잿더미로 변했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3%에 불과한 10㏊로 집계됐다.

봄철 산불이 크게 줄어든 원인은 적극적인 산불예방 홍보와 함께 지역 주민 스스로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했고, 위험한 고비마다 단비가 내리는 등 기상 조건도 한 몫을 차지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의 경우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인력 418명, 직원 144명 등 가용인력을 모두 투입하였으며, 산불 발생위치를 빠르게 전파하는 산불신고 단말기 277대와 34대의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13대의 산불진화차량을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올해는 윤달이 있어 묘지 이장 등으로 입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산불 위험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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