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드라마 ‘강철왕’ TV조선 방영 확정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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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05   |  발행일 2013-11-05 제12면   |  수정 2013-11-05

[포항] 속보= KBS의 편성 거부로 제작이 1년6개월 지연된 드라마 ‘강철왕’(영남일보 10월25일자 8면등 보도)의 방영 채널이 TV조선으로 확정됐다. 포항시와 제작사의 말을 종합한 결과, 최근 ‘강철왕’에 대해 적극적인 편성 의향을 보인 TV조선이 지난 2일 제작사인 강호프로덕션과 전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드라마 ‘강철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인 포항시의회의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제작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날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5일 조선닷컴을 통해 드라마 ‘강철왕’ 방영에 대해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혀 TV조선 편성이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강호프로덕션 관계자는 “고정시청자 수와 재방송 횟수, 홍보채널 면에서 보면 KBS1보다 TV조선이 유리한 점이 많다”며 “TV조선 측도 ‘강철왕’을 부각시켜 적극적으로 드라마 시장에 진입하려는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신문과 잡지 등 인쇄 매체를 통한 홍보에서 지상파보다 우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작사 측은 “캐스팅도 순조롭다”며 “TJ(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역할을 맡을 탤런트도 섭외 제안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영 전 촬영 분량을 고려할 때 드라마 방영은 빨라도 내년 2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손정수 시의원은 “문제가 된 부분을 해결하지 않은 상황에 계약까지 체결했다면 절차에 어긋난 것”이라며 “포항시의 보조금 지급 절차와 사용처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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