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동대 폐교부지 기숙학원 탈바꿈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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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22 07:35  |  수정 2013-11-22 07:35  |  발행일 2013-11-22 제10면
신덕리 30여만㎡ 활용안 경북도 승인 기다리는 중

[안동] 폐교된 안동의 건동대 부지가 대규모 기숙형 학원으로 탈바꿈된다.

사설학원인 김재규 공무원학원은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건동대 부지(30여만㎡, 건축 1만4천270㎡)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통해 경찰공무원 시험대비 기숙형 학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건동대 부지는 2012년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폐지 인가된 후 방치돼 왔다.

이번 도시계획 변경은 학교법인 백암교육재단이 해당부지 활용을 위해 지난 7월 안동시에 제안했으며, 의회 의견청취, 안동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경북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결정이 완료되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내년부터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찰 공무원 시험대비 기숙형 학원으로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학원 관계자는 “기숙학원이 들어서면 대학시설 폐지로 위축되었던 지역에 인구유입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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