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경 생각하는 치과의원 원장 참여 인문학모임 ‘두:목회’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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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5-03-06  |  발행일 2015-03-06 제면
여러 분야 전문가 초청 인문학강좌·북콘서트
20150306

송필경 ‘생각하는 치과’ 원장<사진>은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환경운동을 비롯해 대구지역 시민단체에서 30여년간 활동하면서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창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베트남무료진료활동을 15년간 펼쳐 온 송 원장은 2012년 대구지역 지식인들과 함께 ‘두:목회’라는 페이스북 공개모임을 만들었다.

두:목회는 디베이트와 관련된 공부를 하다 이듬해부터 매달 둘째 주 목요일(두:목) 오후 7시30분 대구시 수성구 수성2가에 위치한 ‘지식과 세상 사회적협동조합(http://cafe.daum.net/beumsesang)’ 강의실에서 인문학강좌를 열고 있다. 이밖에 북콘서트, 문화예술 공연 등도 주최했다.

두:목회는 애매한 개념, 안일한 일반화, 은밀한 편견을 멀리하고 공부를 통해 논리를 언어에 접목시켜 생각을 명료하게 하며 명랑한 지성, 생각하는 지성, 실천하는 지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두:목회는 회칙이 없고, 조직도 느슨하다. 정기회비도 없는데, 다만 강의료로 1만원을 낸다. 초·중·고·대학생은 물론 일반시민이 페이스북의 공고를 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특강이 열리는 둘째 주 목요일이면 보통 30여명이 참석하는데 80명을 넘은 적도 있다.

지금까지 개최한 특강으로는 전남대 철학과 김상봉 교수의 ‘독일기업의 경제민주화와 윤리’, 이우백 박사의 ‘리더십’, 김문봉 대구대 교수의 ‘일본의 양심과 지성’,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의 ‘경제민주화, 어떻게 할 것인가’, 김혈조 영남대 교수의 ‘열하일기’, 정지창 전 영남대 교수의 ‘김남주 시인과 브레히트’ 이정우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의 ‘세월호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김윤상 경북대 교수의 ‘특권 없는 세상’, 김규종 경북대 교수의 ‘공자와 논어’, 박홍규 영남대 교수의 ‘1909년 조선의 니체와 톨스토이’, 거리의 철학자 채현국 선생의 ‘살아온 이야기’, 양선규 대구교대 교수의 ‘어떻게 읽고, 무엇을 쓸까, 누구를 사랑할까’ 등이다.

이밖에 국내외 역사탐방, 문화예술 공연 강제위안부 극영화 ‘귀향’ 후원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3월 둘째 주는 12일(목) 오후 7시 대구MBC 강당에서 이용수 강제위안부 할머니의 증언을 들을 예정이다. 또 다음 달 9일엔 역사학자 한홍구 교수의 사회로 한국군 베트남민간인 학살 생존자인 탄 아주머니의 증언을 듣는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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