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스크린서 고른 농산물 가정에 배달

  • 이하수
  • |
  • 입력 2015-03-17 07:38  |  수정 2015-03-17 07:38  |  발행일 2015-03-17 제13면
상주시-오토미디어 업무협약
백화점·소매점보다 30% 저렴
공공장소 스크린서 고른 농산물 가정에 배달
이정백 상주시장(오른쪽)과 남진 오토미디어 사장이 농특산물 홍보·판매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스크린마트와 스마트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상주시와 <주>오토미디어(대표 남진)는 지난 13일 상주시청에서 ‘농특산물 홍보·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크린마트와 농산물 판매 앱을 운영하는 오토미디어는 농작물처럼 유통경로가 복잡하고 중간 마진이 큰 상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실용화하고 있다.

스크린마트는 화상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할 수 있다. 소비자가 스크린에서 물건을 선택해 구입하면 상품이 가정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오토미디어는 이 스크린을 대도시의 아파트 등 인구 밀집지역 공공장소·엘리베이터 등에 설치해 새로운 개념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오토미디어는 또 농산물 거래 스마트폰 앱도 개발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인터넷 거래보다 간단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스크린마트와 앱을 이용해 농산물을 구입할 경우, 가격은 백화점이나 대형소매점보다 30% 정도 싸다.

상주시는 이번에 스크린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농산물 판매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농산물 판매방식의 한계로 지적된 온·오프라인 판매의 문제점을 해소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하수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