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한국어 가르칠 초빙교수 프로그램 추진”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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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6  |  수정 2015-04-16 08:33  |  발행일 2015-04-16 제29면
호찌민외대, 영남대와 MOU
“베트남서 한국어 가르칠 초빙교수 프로그램 추진”
지난 14일 영남대 총장 접견실에서 노석균 총장(가운데)과 트란 쾅 남 베트남 호찌민외국어정보기술대학 비서실장(오른쪽 넷째)이 교육과 학술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베트남 호찌민외국어정보기술대학(HUFLIT)과 교육 및 학술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4일 영남대 총장 접견실에서 양 기관은 △공동 연구 활동 △학술자료 및 출판물 교류 △연구, 강의 및 토론을 위한 교수진 교류 △교육 및 연구를 위한 학부 및 대학원생 교류 등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 전정기 대외협력처장, 김한곤 문과대학장, 이미향 국어교육과 교수를 비롯해 베트남 호찌민외국어정보기술대학 트란 쾅 남 비서실장, 루옹 티 리 관광간호학과 학과장, 팜 티 튀 린 한국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트란 쾅 남 비서실장은 “그동안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유학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영남대 한국어학 전공 교수들이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초빙 교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노석균 총장은 “2004년부터 이어온 교류협력으로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의 교육과 연구, 학술교류가 더욱 포괄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찌민외국어정보기술대학은 1994년 설립된 학생수 8천명 규모의 사립 종합대학으로 영남대는 호찌민외국어정보기술대학과 2004년 5월 최초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2009년 10월 1차로 협약을 갱신한 바 있으며, 지난해 협약 체결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 MOU 체결로 협약을 갱신하게 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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