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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전국 대학생 인문학활동’ 모습.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허름한 농촌마을의 벽에 알록달록 색칠을 하고 있다. <인디053 제공> |
도시의 청년들이 농촌에 머물면서 거주민들과 문화활동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농촌문화활동이 마련된다. 칠곡군과 인디053은 과거 농활의 개념을 문화활동으로 전환하여 20대 청년이 인문학을 통해 세대간, 지역간 문화교류를 하고 농촌과 청년의 상생을 도모하는 ‘전국대학생 인문학활동’을 26일까지 개최한다.
20일 시작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약 100명의 대학생이 칠곡군내 5개 마을에서 일주일 동안 생활하면서 마을의 인문자원을 활용한 마을인문학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이다.
기산면 죽전2리에서 진행되는 ‘마을라디오’는 마을주민을 취재해 인생드라마를 제작하고, 약목면에서 펼쳐지는 ‘어르신 동화’는 마을 어르신의 삶의 이야기를 한 편의 동화로 만든다. 또 북삼읍 보손2리에서 마련하는 ‘스토리북’은 마을의 과거와 현재의 사진에 이야기를 담은 포토북을 만든다. 동명면 구덕리에서 열리는 ‘마을문학’은 어르신의 잔소리를 스토리텔링한 아트간판을 제작한다. 인문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인디053 이창원 대표는 “인문학이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 살고 있는 어르신 한분 한분의 삶 속에 담겨 있는 것”이라며, “마을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앞으로 하나둘씩 쌓여 마을의 또 다른 문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218-1053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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