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권 대선 후보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온라인 ‘뉴스레터’를 발간하며 행보 알리기에 나섰다.
김부겸 의원실은 2일 대구·경북 및 수도권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에게 ‘겸사겸사(겸事겸思)’ 1호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겸사겸사는 이름 그대로 김 의원의 소소한 일과 생각이라는 뜻으로, 김 의원의 주간 일정과 정치 뒷담화 등이 담겼다.
특히 이번 호에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 의원의 대화, 일명 ‘맨입 녹취록’에 대한 해명도 담겼다. 김 의원에 따르면 ‘맨입’ 발언은 김 의원이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지역구에 머물다 이날 늦게 국회에 복귀해 정 의장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의원은 “(대구에) 내려갈 때만 해도 개헌특위 설치라거나 어버이연합 국정조사 등의 카드를 놓고 협상이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됐기에 여당이 퇴장을 하고 파투가 되었는지 정 의장에게 물었다”며 “그러자 정 의장이 그간의 중재과정을 설명하며 ‘협상이란 게 주고받아야지 아무것도 안 내놓고 맨입으로 양보만 받으려면 타협이 되겠느냐’는 말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맨입’ 발언이 녹취돼 공개됐다.
그는 자신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는 정 의장에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정 의장의 ‘맨입’이라는 단어만 놓고 마치 자신의 속마음인 것처럼 왜곡하는 (여당의) 주장은 얼토당토않다”고 정 의장을 옹호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6·3 스케치] 정치적 위기 때마다 뭉쳤다…선거 막판 서문시장 ‘보수 대결집’](https://www.yeongnam.com/mnt/webdata/content/202606/5_kakaotalk_20260601_165840325.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