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름 바캉스 특집] 성주, 亞 최대 수상안전테마파크 아라월드…

성주호 아라월드에서는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를 찾으면 빼놓지 않고 가봐야 할 곳이 성주호다. 성주호에 조성된 아라월드는 아름다운 경관과 독용산성에 둘러싸여 있는 아시아 최대이자 국내 최초의 수상안전체험 테마파크다.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외 5기종의 다양한 수상기종을 갖추고 있으며 수상안전요원들이 교육하는 수상안전체험과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등의 익사이팅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특히 수상스키 현 국가대표가 직접 지도하는 수상스키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수상암벽, 블롭점프, 정글, 트램펄린 등 20가지에 이르는 놀이기구도 갖추고 있어 휴식과 레저를 함께 누리기에 좋은 곳이다.

아라월드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독용산성 자연휴양림을 만날 수 있다. 아라월드와 함께라면 휴양과 수상레포츠 동시 체험이 가능하다. 휴양림에서 내려다보면 성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족, 친지 및 단체별 의미있는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성주 스파랜드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성주 스파랜드는 천연 지장수가 나오는 곳으로 인체에서 발생하는 독소를 중화시켜 고운 피부를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달부터 개장한 피크닉형 수영장에서는 가져온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장시간 물놀이로 피로가 쌓였다면 숯가마 찜질방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특히 애완동물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성주 스파랜드에 있는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겨 두고 수영 및 찜질 등을 즐기는 것도 좋다.

체험공간을 찾는다면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이곳은 600여종의 다양한 야생화를 주제로 전시관, 야외전시원, 온실, 전시 및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실은 난대성 기후에서 자생하는 문주란, 생달나무, 새우난초 등 117종 8천여본의 나무와 야생화로 꾸며져 있다. 전시 및 판매장에서는 80여종의 감미롭고 향긋한 꽃차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을 찾았다면 공원 주차장 입구에 새롭게 개장한 가야산 역사신화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의미있는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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