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청년창업 요람되다

  • 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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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7-09-15  |  발행일 2017-09-15 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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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에서 지난해 10월 개최한 창업콘서트.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제공>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의 창업기업인 <주>인업의 정민혁 대표는 페이스북을 이용한 의료분야 입소문 마케팅(viral marketing) 분야에 진출해 연간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어썸나인의 김태현 대표도 페이스북 마케팅 이벤트 앱을 통해 신규 직원 10명을 고용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부산 출신으로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에서 창업한 <주>삼쩜일사 채덕병 대표는 스마트 토이 로봇, 카미봇을 개발해 미국·일본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고 중국·캐나다 등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벤처캠퍼스 입교 후 운동콘텐츠와 연계한 가정용 운동 기구를 상품화한 힘콩스포츠의 유석종 대표는 졸업 3년째인 올해 매출액이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건강식품 배달 등 O2O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4년간 총 299개 창업기업 배출
699명 고용·39건 민간투자유치
창업팀 매출액 3년만에 4.5배↑

타지역 출신 60% 전국적 명성
민간 창투사 연계프로그램 마련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가 이처럼 청년들의 창업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동대구벤처밸리에 문을 연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는 지난 3월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 명칭을 바꾸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회경험이 부족한 2030 청년의 기술 창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는 소프트웨어, 앱, 콘텐츠 등 지식서비스 분야 기술창업을 지원해 총 299개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를 졸업한 기업은 699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410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또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모두 39건(51억원)의 후속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기간(6~7개월) 중 창업팀당 매출액이 2013년에는 2천100만원이었으나, 2016년에는 9천800만원으로 4.5배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액도 270억원을 넘겼다.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는 최근 소프트웨어·로봇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를 통해 성장한 업체가 늘면서 타 지역에서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로 입교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현재 입교자의 60%가 타 지역 출신으로 전국적인 창업지원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는 올해부터 민간 창업투자사(액셀러레이터)가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우수 창업팀에 직접 투자 후 창업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를 운영하는 경북대와 빅뱅엔젤스<주>의 협약으로 마련된 것으로, 빅뱅엔젤스는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육성기업 중 우수팀을 선발해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김현덕 경북대 교수는 “처음 시작할 때와 달리 창업지원 기관도 많아졌으므로 스마트벤처캠퍼스는 민간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보다 전문화된 창업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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