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글쓰기 강의교수, 교과 대폭축소에 항의집회

  • 박종문,손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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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3 07:16  |  수정 2017-12-13 07:16  |  발행일 2017-12-13 제8면
경북대 글쓰기 강의교수, 교과 대폭축소에 항의집회
대학측의 글쓰기 교과목 축소에 항의하는 경북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들이 본관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경북대 기초교육원 ‘글쓰기’ 강좌 강의교수들은 12일 경북대 본관 로비에서 2018학년도 교양강좌에서 글쓰기 교과가 대폭 축소된 것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 강의교수는 “글쓰기 강좌 축소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인재상에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글쓰기 교과 축소방침 재고를 촉구했다.

경북대의 경우 그동안 약 100개의 글쓰기 강좌가 개설돼 10명의 초빙교수와 30명의 강의교수가 강좌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교양교육과정 개편으로 내년부턴 약 30~40개 강좌로 축소돼 강의교수가 설 자리를 잃게 됐다.

이와 관련, 대학 관계자는 “교양교육 개편과정에서 글쓰기 강좌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강의교수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강의교수들과 대화를 진행하고 대안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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